"트레이드는 충격적이었다" 김혜성 때문에 떠난 럭스, 다저스 향해 칼 갈았다…신시내티 최고 타율, WC에서 복수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1월 개빈 럭스는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자신을 트레이드 했을 때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고 털어놓았다.
럭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
지난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다저스에서 출전 시간을 쌓기 시작했다. 2022시즌엔 타율 0.276, OPS 0.745로 다저스 주전 2루수를 꿰찼다.
2023시즌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역시 주전 2루수로 입지가 변하지 않았다. 10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5시즌 또한 주전 2루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완전히 바뀌었고, 결국 신시내티 레즈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자신을 드래프트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팀이 자신을 떠나보낸다는 건 럭스에게 충격적이었다고 신시내티 매체 FOX19는 전했다.
그런데 신시내티가 자신을 데려오기 위해 무엇을 다저스에 내줬는지 보자 생각이 달라졌다. 신시내티는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62위인 마이크 시로타와 2025년 드래프트 보상 1라운드 지명권을 다저스에 내줬다.
럭스는 "그것(투자)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이 나를 믿고 있다는 것을. 나를 원한다는 건 정말 좋은 기분이다. 크롤, 브래드, 그리고 프런트 오피스와 함께하면서 느낀 건, 이 그룹은 신경을 쓰고 이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걸 보면 어깨에 더 큰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럭스는 이번 시즌 홈런 5개와 함께 타율 0.26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홈런은 줄었지만 타율은 올라갔다. 신시내티 팀 내 최고 타율이다.
최근엔 3번 타순에 배치됐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최근 7경기 타율은 0.318에 이른다.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경기에 럭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크롤 단장은 "그는 이 팀의 베테랑으로서 좋은 타석을 소화한다. 팀이 원하는 건 뭐든지 해낸다.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한다. 훌륭한 선수이자 클럽하우스의 리더다. 매일 일찍 나와 열심히 일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이 팀에 또 다른 타자가 필요했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경험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럭스와 오스틴 헤이즈 같은 선수를 데려오면서 팀 문화가 좋아졌다. 빅리그에서 162경기를 어떻게 버텨내야 하는지 몸소 보여줬다. 기복이 있었지만, 럭스 같은 선수가 매일 좋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클럽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시내티 불펜 브렌트 수터는 "필드 안팎에서 그는 승자다. 다저스에서 프리먼, 베츠 같은 선수들에게 배운 만큼 프로페셔널하다. 어떤 상황이든 뛰는 선수다. 타석에서도 늘 집중력을 유지한다. 팀 미팅도 몇 번 주도했고, 트레비노와 함께 분위기를 다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우리는 그에게 또 한 번 우승을 안겨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빙판길 사고에 수술까지…김하성 악몽의 정규시즌 종료, 그 누구도 '0.116' 예상 못했다
2026-09-28
-
"방망이로 얼굴을 맞은 것 같다" 충격 고백…그런데 홈런→홈런→안타→2루타 대폭발, 1900억 슈퍼스타 경악의 퍼포먼스
2026-09-28
-
폰세 기적의 회복력, 다시 마운드에 섰다… 그런데 선발 자리 보장 못해 “얼마나 많이 던지겠어?”
2026-09-28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다저스 WS 우승 이끌었던 39세 베테랑 은퇴…마지막 선물은 '생애 첫 선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