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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불방망이' 나바로, 시범경기 타율 선두 질주

작성일: 2015.03.20 05:2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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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 달성에 일조한 야마이코 나바로(27)가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페넌트레이스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나바로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와 원정 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피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말 그대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 이후 9경기 동안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비록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나바로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8리(500타수 154안타) 31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통합 4연패의 주역인 나바로.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자랑해 오는 28일 개막하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삼성 공격으로 시작된 1회초. 나바로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 선상 2루타를 터뜨린 이후 채태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나바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3으로 뒤진 5회초. 나바로는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를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려 역전을 이끌었다.

화끈하게 방망이로 휘두른 나바로가 지난해 KBO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결승타는 4개. 이날 경기에서 나바로가 날린 홈런은 결승 홈런이 돼 올 시즌 몇 번이나 팀 승리에 앞장서게 될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타석에서 뿐만 빛난게 아니었다. 나바로는 수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4회말 2사 후, NC의 손시헌이 날린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나바로의 넓은 수비 범위에 걸렸다. 그는 물샐틈 없는 수비를 펼치며 타구를 잡아낸 뒤 이어 동물적인 몸놀림과 정확한 1루 송구로 손시헌을 잡아냈다.

삼성이 1-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바로는 멋진 수비를 뽐내며 반격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결국 나바로는 탄력을 받아 바로 다음 공격때 타석에 들어서 역전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해 타격부문 31위에 머무른 나바로. 시범경기의 기세를 몰아 올 시즌 삼성 타선의 주축으로서 통합 5연패를 향한 팀의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영상] 삼성 나바로, NC전 활약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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