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이남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잘 지키며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2007-08시즌 이후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 진영에서 과감한 공격에 나섰다. 전반 5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콤파니의 실수를 틈타 네이마르가 슈팅을 연결했으나 공을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전반 10분에는 메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이니에스타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하트가 선방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종횡무진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을 괴롭히며 선제골을 노렸다. 메시는 전반 15분과 27분 두 차례 왼발 프리킥 기회를 맞았으나 공은 골대 윗그물 위로 들어갔다. 그러나 메시는 전반 31분 도우미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돌파로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을 공략한 메시는 반대편의 페널티 지역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라키티치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경기 점수를 1-0으로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전반 43분에는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단독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또다시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눌려 세밀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상대에게 큰 위협은 되지 못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바르셀로나를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거세게 당겼다. 후반 3분 알바와 메시의 연이은 슈팅은 골키퍼가 간신히 골문 바깥으로 쳐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 이후 발빠른 나바스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페널티 지역에서의 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했다.
 
그에 반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수아레스-메시 스리톱이 수 차례 기회를 만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골키퍼 하트가 수비수처럼 움직이며 힘겹게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막아냈다. 후반 25분에는 메시의 크로스가 네이마르의 발을 스친 공을 알바가 추가골을 만들었으나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회생할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전담 키커 아구에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선방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한가닥 희망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위협적인 공격을 지속하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 바르셀로나
[영상]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영상, 캐스터=김명정, 영상 편집=김용국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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