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013년 류현진 동료였던 슈마커, 텍사스 새 감독 선임…2029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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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스킵 슈마커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슈마커는 브루스 보치 전 감독에 이어 텍사스 지휘봉을 잡게 됐으며 4년 계약이다.
슈마커는 2025시즌 동안 크리스 영 야구 운영 사장의 특별 고문으로 레인저스에 몸담았다. 당시에도 70세인 보치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 후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현실이 됐다.
보치와 레인저스는 2025 정규시즌을 마친 뒤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으며, 구단은 보치에게 프런트 고문직을 제안했다. 보치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11년을 뛴 슈마커는 2013년엔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하기도 했다.
슈마커는 은퇴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코치진을 거쳐 2022시즌 후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에 약체로 평가받던 말린스를 와일드카드 진출로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시즌 말린스는 62승 9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고, 시즌 후 슈마커는 깜짝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곧바로 가장 매력적인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으나, 당시 감독을 찾던 다른 두 팀(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은 다른 인물을 택했고, 결국 레인저스가 그의 새 행선지가 됐다.
텍사스는 2024년에 78승 84패, 2025년에 81승 81패로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실패했다. 올겨울 역시 투수진 보강이라는 분명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이미 많은 투자를 한 상황이다.
텍사스 구단에는 여전히 풍부한 재능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코리 시거, 제이콥 디그롬, 마커스 세미엔, 네이선 이발디 같은 베테랑들과 와이어트 랭포드, 에반 카터, 톱 유망주 세바스티안 월콧 같은 젊은 선수들이다.
슈마커의 임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하락세와 신흥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하며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다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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