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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자력 우승까지 승점 8점! '무고사 선제골' 인천→'이민혁 동점골' 수원...승점 10점 차 그대로

작성일: 2025.10.08 16: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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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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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수인선 더비에서 웃은 자는 없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은 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인천은 21승 7무 5패(승점 70)로, 2위 수원 17승 9무 7패(승점 60)과의 격차를 10점 차이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K리그2의 우승 향방이 걸린 경기였다. 선두 인천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수원은 격차를 좁히기 위해 투지를 보여줬다. 치열한 접전 끝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인천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인천은 남은 6경기 가운데 최소 승점 8점 이상을 확보한다면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다가오는 성남FC 원정(12일), 안산그리너스 원정(19일), 경남FC 홈(26일)에서 전승을 노린다.  

반면 수원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 시 최대 승점 78점까지 확보할 수 있다. 아직까지 인천에 우승을 내준 것은 아닌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분투할 전망이다. 또, 3위 전남 드래곤즈에 순위를 내주지 않으며 최소 2위 이상을 노릴 계획이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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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승호와 신진호가 전방에 배치됐고, 제르소, 이명주, 정원진, 바로우가 중원을 담당했다. 4백은 김성민, 김건희, 김건웅, 이주용이 나섰고,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원정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류첸코, 세라핌, 파울리뇨가 공격을 이끌었고, 정동윤, 홍원진, 이규성, 이기제가 중원에 짝을 이뤘다. 수비 라인은 조윤성, 한호강, 장석환이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양 팀이 전반 초반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다.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박승호가 중원에서 볼을 잡고 직접 전진했다. 이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인천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2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깊게 들어간 볼을 바로우가 헤더로 떨어뜨렸다. 이를 신진호가 잡고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팽팽한 공방전 속 수원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세라핌이 우측면을 허문 뒤 컷백을 내줬고, 문전에서 파울리뇨가 슈팅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벗어났다. 전반 37분 역습 과정에서 세라핌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이 전반 막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신진호가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준 킬러 패스를 제르소가 잡은 뒤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저지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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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후반을 변화 없이 시작했다. 인천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후반 7분 박승호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바로우가 잡고 드리블 했으나,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이를 신진호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변화를 노렸다. 후반 13분 인천은 신진호, 바로우를 빼고 무고사, 김보섭을 넣었다. 수원은 파울리뇨를 대신해 박지원을 투입했다. 수원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가 한호강의 몸에 맞고 벗어났다. 

0의 균형을 인천이 깼다. 후반 19분 중원에서 이명주가 끊어낸 볼을 무고사가 잡았다.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무고사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윤정환 감독의 용병술이 그대로 적중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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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빠르게 변화를 택했다. 후반 23분 이기제, 조윤성을 빼고 김현과 이민혁을 넣었다. 인천이 추가골 기회를 얻었다. 후반 26분 무고사부터 시작한 역습이 김보섭을 거쳐 박승호에게 연결됐다. 이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정원진이 직접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박지원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류첸코가 머리에 맞췄다. 이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세컨드 볼을 이민혁이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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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승부수를 던졌다. 먼저 수원은 이규성을 대신해 최영준을 넣었고, 인천은 김성민과 박승호를 빼고 이상기와 강윤구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다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결국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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