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우승" 각오에 탄력 받는다, 日 대형 스트라이커 탄생...네덜란드 리그 득점 선두+팀 통산 5000번째 득점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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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일본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겼다. 최근 브라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 대표팀의 영웅으로 떠오른 그는, 소속팀에서도 맹렬한 득점 본능을 이어가며 네덜란드 무대를 뒤흔들었다.
페예노르트는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의 에르베 아시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에레디비시 9라운드에서 헤라클레스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단연 우에다가 있었다. 그는 전반 7분, 33분, 38분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팀은 전반에만 4-0으로 앞선 뒤, 후반에도 3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만들었다.
이날 우에다는 해트트릭과 동시에 구단 통산 5000번째 리그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경기 직후 특별 세리머니를 마련해 그에게 ‘5000’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과 경기 공을 전달했다.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우에다에게 유니폼을 직접 건넸고,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일본 축구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우에다는 이번 시즌 9경기 만에 1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권과의 격차는 무려 6골. 이는 우에다가 지난 두 시즌(47경기 12골)을 합친 기록에 맞먹는 놀라운 수치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그를 ‘에레디비시의 킬러’로 평가했다. 그의 득점 페이스는 리그를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에레디비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그의 활약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도 의미가 깊다.
한국 선수들이 한때 활약했던 무대이기도 한 에레디비시에서 한국인은 아직 해트트릭을 달성하지 못했다. 허정무,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송종국 등이 네덜란드 무대를 밟았지만 세 골을 넣은 기록은 없었다.
이처럼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 우에다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 앞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던 바 있다.
한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황인범은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총 111분을 소화했다. 구단은 다음 경기를 대비해 황인범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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