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PSG 10번!…'핸드볼 위기' 넘긴 이강인, 66분 알토란 활약→PSG 3-0 완승 공헌 "리그앙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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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24)이 66분간 피치를 누비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앙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PSG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브레스트와 원정 9라운드에서 3-0으로 낙승했다.
6승 2무 1패, 승점 20을 쌓은 PSG는 마르세유(승점 18)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를 되찾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이강인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전방 스리톱을 책임졌고 워렌 자이르에메리-세니 마율루-비티냐가 중원에서 공수 가교 노릇을 수행했다.
백4는 왼쪽부터 아슈라프 하키미-일리야 자바르니-윌리안 파초-뤼카 에르난데스 엔리케 감독 신임을 받았고 골키퍼 장갑은 뤼카 슈발리에가 꼈다.
이강인은 좌우 측면을 자유로이 오가며 공간을 만드는 '10번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경기 초반엔 PSG가 다소 흔들렸다. 홈팀 압박이 예상보다 거셌다. 전반 10분까지 슈팅이 없었다.
하지만 빠르게 리듬을 회복했다. 전반 24분께 마율루와 자이르에메리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강인이 마율루 슈팅 기점으로 나섰다. 중원에서 방향을 전환한 뒤 쇄도하는 마율루 움직임을 정확히 읽었다.
전반 29분 PSG가 선제골을 뽑았다. 이강인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비티냐가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부주장 하키미에게 공을 연결했다.
하키미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침착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키미가 폭발했다. 전반 39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찔러준 절묘한 패스를 다시 한 번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주전 라이트백 결정력을 앞세운 PSG가 2골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이강인은 후반 초반 가슴을 쓸어내렸다. '핸드볼 파울'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후반 6분 브레스트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 팔에 공이 닿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다만 키커로 나선 브레스트 윙어 로맹 델카스티요가 실축하면서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이 힘을 냈다. 후반 18분 박스 바깥에서 때린 중거리슛은 빗나갔고 후반 20분 리바운드 슈팅 역시 수비수 몸 맞고 튕겨나갔다.
후반 22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파초를 불러들이고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와 캡틴 센터백 마르퀴뇨스를 투입했다.
이강인이 벤치에 앉을 때 동료들 환영이 이어졌다.
PSG는 교체 뒤에도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해 팀의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열매를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데지레 두에가 쐐기골을 책임지며 3-0 완승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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