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를 열정으로 가르칠까…샌프란시스코, 대학물 빼야 하는 비텔로와 동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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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밥 멜빈 감독과 결별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테네시대학교를 지휘했던 토니 비텔로 감독을 선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로 지도자 경험 없이 무서운 메이저리그 무대를 지휘한다는 점에서 더 놀라웠습니다.
주로 대학 지도자로 생활하다 2018년 테네시대를 맡아 최근 4년 동안 3차례나 미국대학체육협회, NCAA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승까지 제조했습니다.
대학보다 연봉이 더 깎인다는 점이 흥미로웠지만, 돈보다는 명예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비텔로 감독은 대학 야구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체질 개선에 적격인 지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드디어 공식 부임해 기자회견에 나선 비텔로.
과거로부터 배울 것이 많고 그에 대한 기대치와 기준이 많이 높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젊은 선수들과 신인급들을 콕 찍으며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넣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국내 팬들의 궁금증은 이정후와의 관계 설정입니다.
이정후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중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었고 올해 첫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타격에서는 여름에 하향 곡선을 그렸었고, 수비에서도 잔실수 노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기가 충분하고 거포는 아니지만, 2루와 3루타 등 장타를 만드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새 감독의 도전과 빅리거 3년 차로 아직 젊은 이정후의 의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지구 양강 구도를 흔들 비텔로 감독의 비기가 나올지.
새로운 샌프란시스코를 바라보는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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