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운명 걸어야 하는 웨이버 공시…배지환의 치고 달리기는 멈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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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 도전을 거듭했던 외야수 배지환.
최대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라이오버 페게로, 잭 리틀과 함께 배지환을 웨이버 공시했습니다.
타 구단에서 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 클레임을 걸면 해당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신분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 FA로 풀리거나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내려선 뒤 피츠버그와 재계약할 수 있습니다.
배지환은 빠른 발과 호쾌한 타격으로 주목받았던 자원입니다.
2018년 피츠버그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2022년 빅리그 호출로 데뷔 기회를 얻었습니다.
2023년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32타점, 24도루로 가능성도 봤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출전 기회는 불규칙적으로 왔고, 덕아웃에서 경기만 바라보는 신세가 됐습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개막전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결국 강등과 콜업이 이어지면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13경기에서 0.050이라는 최악의 타율에 삼진 9개를 기록했습니다.
기동력이 필요한 팀에는 매력적인 카드지만, 타격은 평범한 메이저리거 수준이라 새로운 팀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하고 8년 동안 뒤를 보지 않으면서 달려왔던 배지환.
이제는 생존을 위한 비기를 꺼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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