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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저주'를 푼 칼날 제구의 남자 헨드릭스, 글러브와 안녕…전격 은퇴 선언

작성일: 2025.11.11 14: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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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소의 저주를 깨며 시카고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카일 헨드릭스, 은퇴를 선언했다.
▲ 염소의 저주를 깨며 시카고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카일 헨드릭스, 은퇴를 선언했다.
▲ 염소의 저주를 깨며 시카고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카일 헨드릭스, 은퇴를 선언했다.
▲ 염소의 저주를 깨며 시카고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카일 헨드릭스, 은퇴를 선언했다.
▲ 염소의 저주를 깨며 시카고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카일 헨드릭스, 은퇴를 선언했다.
▲ 염소의 저주를 깨며 시카고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카일 헨드릭스,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메이저리그에는 3대 저주가 있었습니다. 

밤비노의 저주.

보스턴 레드삭스가 1920년, 전설 베이브 루스를 라이벌 뉴욕 양키스로 보낸 뒤 80년 넘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겁니다. 

2004년에서야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으며 저주는 사라졌습니다. 

블랙삭스의 저주. 

1919년 신시내티 레즈와 겨룬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 8명이 도박사들과 모의해 승부를 조작한 사건입니다. 

고의로 패한 것이 들통나 영구 제명, 이들 중 한 명이 주술사를 찾아 화이트삭스를 저주해달라 했습니다. 

이 역시 2005년 화이트삭스가 우승하며 정리됐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했던,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 

1945년 컵스의 열성팬 빌리 시아니스가 자신이 키우던 염소와 홈구장 리글리필드를 찾았습니다. 

동반 출입이 불가하다며 쫓겨나자 "컵스는 절대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악담을 쏟아냈습니다. 

1908년 이후 108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컵스, 2016년 오랜 저주를 날려버렸습니다. 

당시 우승 주축이었던 앤서니 리조는 지난 9월 은퇴했습니다. 

월드시리즈 7경기 타율 0.360, 1홈런에 5타점 7득점으로 수훈갑이었습니다. 

또 다른 주역 투수 카일 헨드릭스도 은퇴를 알렸습니다.  

통산 307경기 105승 91패, 평균자책점 3.79

제구력으로 리그를 평정했습니다. 

염소의 저주를 풀 당시 2경기에 나서 9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컵스에서 뛰었고 올해 LA에인절스로 이적해 야구 인생을 정리했습니다. 

저주를 풀었으니 대우받아 마땅한 헨드릭스의 은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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