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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은 1등인데 발표는 다음주라고? LG 웰스 영입 왜 마침표 못 찍었나

작성일: 2025.11.13 18: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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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클란 웰스 ⓒ 키움 히어로즈
▲ 라클란 웰스 ⓒ 키움 히어로즈
▲ 라클란 웰스 ⓒ 키움 히어로즈
▲ 라클란 웰스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 설립 이래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13일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이 자리를 채울 투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두 구단의 영입 발표에 앞서 이미 아시아쿼터 선수와 합의를 마친 LG 트윈스는 아직 움직임이 없다. 왜일까. 

한화는 13일 이른 오전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왼손투수 왕옌청(王彦程, 국적 대만, 2001년생, 180㎝ 82㎏)과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일본 1군 무대 경력은 없지만 2군에서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 시즌 100이닝을 넘기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라쿠텐 2군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116이닝을 책임졌다. 

이어 kt가 일본 독립리그 출신 오른손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인센티브 포함 12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기모토는 2023년 독립리그 강팀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고, 올해 42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 왕옌청 ⓒ 한화 이글스
▲ 왕옌청 ⓒ 한화 이글스
▲ KT 위즈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KT 위즈
▲ KT 위즈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KT 위즈

 

10개 구단 가운데 2개 구단이 먼저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LG는 당분간 대기 상태다. 이미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대체 선수로 뛰었던 라클란 웰스와 합의를 마친 상태고, 구단도 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메디컬테스트가 남았다. 호주에서 받은 검진 결과는 통과인데, 한국에서 한 번 더 확인해보기로 했다. 국내 메디컬테스트가 17일이라 다음주에나 발표가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웰스는 지난해 케니 로젠버그의 대체 선수로 4주 동안 KBO리그에서 뛰었다. 4경기에서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남겼다. 이후 키움의 정식 선수 계약 제안을 사양하고 호주로 돌아갔다. LG와 아시아쿼터 계약으로 KBO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LG에서는 불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상대해 본 적은 없지만 중간으로 괜찮겠다 싶어서 영입했다. 선발도 되고 중간도 되고, 두 가지 다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며 "한 달 뛰어봤으니 리그 적응 측면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또 "구종이나 이런 건 스카우트팀이 잘 봤을 거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거의 터치 안 한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책임은 같이 진다. 그 책임 소재 때문에 많은 감독들이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해보니 그게 아니다. 많이 본 사람(스카우트)이 정확하다. 전문가 의견을 따른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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