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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한국, '아시아 최강' 이란에 셧아웃 패…B조 2위 확정

작성일: 2016.09.24 22: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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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경민이 이란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남자 배구가 아시아 최강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4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이란과 B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7-25, 16-25)으로 완패했다. 황경민(경기대)이 16점을 책임지고, 한성정(홍익대)과 김인혁(경남과기대)이 각가 9점, 7점을 뽑으면서 힘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일본과 호주에 3-2, 3-0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승 1패로 B조 2위를 확정해 26일 A조 3위와 8강전을 치른다. 

김남성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어차피 조별 리그는 부족했던 훈련량과 실전 감각을 채우는 '퍼즐 완성하기' 과정이었다. 오늘(24일)은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백업 선수들도 투입해 기량을 점검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이란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황경민의 블로킹과 정준혁(성균관대)의 속공, 김재휘(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면서 1세트 4-1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다양한 경로로 공격을 시도하면서 16-11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란의 뒷심에 밀려 18-18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결정적 순간 범실을 저지르면서 세트를 뺏겼다.

다잡은 듯했던 1세트를 놓친 한국은 2세트와 3세트 내내 이란에 끌려다녔다. 번번이 이란의 높은 벽을 뚫지 못하면서 흐름을 타지 못했다. 이란은 강한 서브로 한국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면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3-14로 크게 밀렸고, 범실은 27-16으로 11개 더 많이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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