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포지션 옮길 수도" 샌프란시스코 칼 뽑나, GG 중견수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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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외야진 보강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외야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조엘 로이터는 샌프란시스코가 해리슨 베이더와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기자는 "이정후와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하위원 외야수들"이라며 "중견수 수비가 뛰어는 베이더를 영입한다면 그들의 약점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수비는 리그 하위권 수준이었다. 스탯캐스트 기준 외야 수비 득점 가치(Fielding Run Value)가 -15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위. 수비 범위 지표는 -16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공동 최하위다.
중견수인 이정후의 외야 수비 득점 가치는 -2,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는 -5로 전체 중견수 가운데 하위 11%였다.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는 -9로 리그 최하위다.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수비 강화 방안을 이번 오프 시즌에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사장은 지난주 윈터 미팅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야 전체적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드시 평가해야 할 부분이고, 코칭 스태프가 꾸려지면 이정후와도 대화를 나눠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영입과 더불어 이정후의 포지션이 핵심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12NEWS는 "외야진 전반을 재정비하려는 팀 계획 속에서 이정후의 포지션은 재검토 대상"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더 수비력이 좋은 중견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이정후가 좌익수 또는 우익수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더는 2021년 내셔널리그 중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만큼 수비에 강점 있는 선수. 당시 주요 중견수 수비 지표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통산 OPS가 7할이 넘는다. 이번 시즌엔 미네소타에서 뛰다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고, OPS 0.796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ESPN은 베이더를 이번 FA 랭킹 3위로 평가하면서 "베이더는 오랫동안 리그 평균 이상 수준의 중견수 수비수였으며 지금도 그렇다. 차이점은 2025년 타격에서 커리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그는 타율 0.277, 17홈런, wRC+ 122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타구 운(luck on balls in play)이 다소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적이 다시 리그 평균 수준으로 회귀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며 "그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하려는 팀들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계약 2년차에는 4번째 외야수(백업)로 전락할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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