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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가 4위 꺾었다! '6연승' 무서운 성남, 서울 이랜드 1-0에 승리 → PO 진출 "부천 나와"

작성일: 2025.11.27 21:5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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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2 성남FC가 후순위의 반란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끈 성남은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를 챙긴 성남은 이제 플레이오프로 나서 승격의 꿈을 계속 이어나간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성남이 불리했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탓에 성남이 플레이오프로 올라가려면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반대로 4위의 서울 이랜드는 단판을 안방에서 치르는 동시에 비기기만 해도 다음 단계로 나설 수 있는 이점을 안았다. 

흐름은 비슷했다. 성남이 리그 막바지 5연승을 내달리면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은 것도 기적이었으나, 서울 이랜드 역시 10경기 6승 4무로 패배가 없는 페이스였기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싸움이 예상됐다. 

초반 주도권은 서울 이랜드가 움켜쥐었다. 구성윤과 오스마르, 김오규가 뒤를 받치며 라인을 끌어올리고, 아이데일과 에울레르가 연달아 성남의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찔렀다. 전반 8분과 9분 두 차례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며 성남을 위협한 것도 이러한 공격 전개의 연장선이었다. 

성남은 양한빈 골키퍼가 흔들리지 버티면서 반격을 노렸다. 카드도 일찍 꺼냈다. 전반 20분도 되기 전에 박병규 대신 레안드로를 투입하며 전술 균형을 손봤다. 교체 직후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날린 슈팅이 구성윤에게 막히며 분위기 전환까진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후부터 성남의 공격 템포가 살아났다.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은 결국 득점 없이 닫혔다. 승부의 향방이 본격적으로 움직인 건 후반이었다. 서울 이랜드가 백지웅과 변경준을 들여보내며 에울레르 중심의 공격에서 다양한 카드를 만들려고 했다. 성남 역시 유주안 투입으로 역습의 속도를 더했다. 

그럼에도 양 팀 모두 결정적 한 방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는 길어질수록 한 골 싸움의 기운이 짙어졌다. 결승골 한방을 잡아낸 쪽은 성남이었다. 그것도 서울 이랜드가 조금만 더 버티면 환호할 수 있던 시간대에 성남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9분 성남이 뒷문을 튼튼히 한 뒤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5연승을 달려온 강점이 다시 발휘됐다. 신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볼이 후이즈의 머리에 정확히 걸렸고, 공은 구성윤의 손끝을 스치며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신재원과 후이즈의 찰떡 호흡이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벽까지 뚫는 순간이었다. 

서울 이랜드의 마지막 반격도 거셌다. 후반 추가 시간 변경준이 가슴으로 공을 받아놓고 슈팅을 가져갔지만 양한빈이 또 한 번 막아냈다. 이어 박창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막판 두 차례 폭풍이 서울 이랜드의 마지막 기회였어서 홈팬들의 탄식이 터졌다.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5위의 성남이 4위 서울 이랜드를 꺾는 데 성공하면서 부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승리로 성남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부천FC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성남이 부천전까지 승리할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이럴 경우 상대는 K리그1 10위 팀이다. 현재 1부에서는 울산HD와 수원FC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둘 중 한 팀이 성남-부천전 승자와 만나는 그림까지는 확정됐다. 

만약 성남이 남은 두 관문을 모두 통과한다면 2022년 강등 이후 4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이뤄진다. 7회 우승을 자랑하는 성남이 화려하게 부활을 알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정규 라운드를 5위로 마친 성남FC가 4위의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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