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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강인!” 외치면서 인종차별 눈 찢기…미친골 터지자 곧바로 인종차별, 여전히 몰상식한 현지 팬

작성일: 2026.08.21 10:5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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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 의미를 모른다.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환상적인 데뷔골이 터지자, 온라인상에서 ‘입중계’를 하던 현지 팬이 기뻐하며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 행동인 ‘눈 찢기’를 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말라가전에 벤치로 동료들의 활약을 본 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팀의 2-0 완승에 시발점이 됐다.

이강인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했다. 한국에서 휴식 후 마드리드로 넘어가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가야 했지만, 병역 서류 문제로 잠시 출국길이 막혀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때문에 100% 몸 상태가 아닌 상황.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북중미월드컵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이강인을 포함해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 선수들을 점진적으로 팀에 녹이려는 판단을 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후반 13분 들어온 이강인은 세컨톱에서 매서웠고 후반 25분에는 홀로 볼을 몰고 전진해 말라가 수비를 흔들며 각도를 열었다. 이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메트로폴리타노에 모인 5만 관중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강인의 득점 장면은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도 생중계 됐다. 스페인 현지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을 포함한 유튜버들이 중계권상 ‘입중계’로 자신들의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이강인의 득점이 터졌을 때, 인종차별 눈 찢기를 한 몰상식한 팬이 있었다. 동양인 선수의 활약을 유쾌하게 받아치고 싶은 마음인지 알 수 없지만, 이강인 골이 터지자 눈 찢기를 하며 “이강인! 이강인!”이라며 함박 웃음이었다.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유튜버를 향한 비판이 일고 있다. 몇몇 팬들은 직접 채널에 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걸 알고 있냐’는 댓글을 달며 항의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한편 동양인을 향한 눈 찢기는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큰 이슈였다. 한국과 멕시코전에서 한 유튜버가 실점 후 멕시코 경기장 내 현지 팬에게 눈 찢기를 당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 월드컵에서 큰 일이 있었지만, 여전히 대부분이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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