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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6억원 주겠다" 조규성, 日 J리그 갈 필요 없다…유럽에서 골 폭발 → 5개월 만에 포효 'UECL에서 넣는데 일본을?'

작성일: 2026.08.21 12:2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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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8, 미트윌란)이 5개월 만에 골맛을 보면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규성은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0분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란쿨리누가 문전으로 공을 띄웠고, 조규성이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다. 가장 자신있는 무기인 머리를 꺼내 든 조규성은 정확한 타점에서 때린 헤더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선제골이었다.

조규성에게는 올 시즌 공식전 7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득점이다. 지난달 23일 오현규의 소속팀 베식타스와의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골이 나오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최전방 공격수에게 따라붙는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 미트윌란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 미트윌란

이번에는 달랐다. 조규성은 후반 29분까지 74분을 뛰며 슈팅 2개 가운데 하나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패스 15회를 성공시켰다. 지상 경합 5회와 공중볼 경합 7회에서도 승리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골은 조규성에게 약 5개월 만에 찾아온 득점포다. 지난해 3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이후 오랫동안 골 소식이 없었다. 다시 골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유럽 클럽대항전의 중요한 무대에서 터졌다는 점은 반가운 신호다.

조규성의 유럽 생활은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그는 2023년 여름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정상에 오르자마자 거대한 벽이 나타났다. 무릎 수술 이후 감염으로 합병증까지 겪으면서 1년이 넘는 시간을 재활에 쏟아야 했다. 현역 지속 갈림길에서 어렵게 돌아온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은 15경기에 그쳤고, 확실한 주전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까지 상당한 애를 먹어야 했다.

그런 조규성을 향해 최근 일본에서 손을 내밀었다. 보도에 따르면 J리그 마치다 젤비아가 조규성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스포니치'는 마치다가 조규성에게 연봉 3억 엔(약 26억 원)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 측과 접촉해 일본행 의사를 타진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이 동시에 조규성 앞에 놓인 셈이다. 아직 그의 다음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이날만큼은 답이 명확했다. 일본이 부르는 사이, 조규성은 유럽에서 골을 넣었다. 당장 J리그로 갈 이유가 없다.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규성이 먼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에 내놓은 답은 역시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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