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6억원 주겠다" 조규성, 日 J리그 갈 필요 없다…유럽에서 골 폭발 → 5개월 만에 포효 'UECL에서 넣는데 일본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8, 미트윌란)이 5개월 만에 골맛을 보면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규성은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0분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란쿨리누가 문전으로 공을 띄웠고, 조규성이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다. 가장 자신있는 무기인 머리를 꺼내 든 조규성은 정확한 타점에서 때린 헤더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선제골이었다.
조규성에게는 올 시즌 공식전 7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득점이다. 지난달 23일 오현규의 소속팀 베식타스와의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골이 나오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최전방 공격수에게 따라붙는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조규성은 후반 29분까지 74분을 뛰며 슈팅 2개 가운데 하나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패스 15회를 성공시켰다. 지상 경합 5회와 공중볼 경합 7회에서도 승리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골은 조규성에게 약 5개월 만에 찾아온 득점포다. 지난해 3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이후 오랫동안 골 소식이 없었다. 다시 골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유럽 클럽대항전의 중요한 무대에서 터졌다는 점은 반가운 신호다.
조규성의 유럽 생활은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그는 2023년 여름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정상에 오르자마자 거대한 벽이 나타났다. 무릎 수술 이후 감염으로 합병증까지 겪으면서 1년이 넘는 시간을 재활에 쏟아야 했다. 현역 지속 갈림길에서 어렵게 돌아온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은 15경기에 그쳤고, 확실한 주전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까지 상당한 애를 먹어야 했다.
그런 조규성을 향해 최근 일본에서 손을 내밀었다. 보도에 따르면 J리그 마치다 젤비아가 조규성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스포니치'는 마치다가 조규성에게 연봉 3억 엔(약 26억 원)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 측과 접촉해 일본행 의사를 타진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이 동시에 조규성 앞에 놓인 셈이다. 아직 그의 다음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이날만큼은 답이 명확했다. 일본이 부르는 사이, 조규성은 유럽에서 골을 넣었다. 당장 J리그로 갈 이유가 없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역시 명장' 지단의 승부수가 또 통했다! 음바페 없어도 벨기에에 4-1 대역전…부임 후 4G 무패 질주
2026-10-06
-
'일본 수비수 대굴욕' 세계적인 클래스에 완벽히 무너졌다..."실망스럽지만, 계속 노력하겠다" 각오 밝혀
2026-09-12
-
'김민재 믿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콤파니 감독, 2경기 연속 우파메카노 선택→바이에른 뮌헨, 보되에 5-0 대승
2026-09-11
-
'이럴 수가' 이강인의 치명적 실책이라니...실점 빌미 제공→아틀레티코는 리버풀 원정서 1-2 패배
2026-09-10
-
'PSG 떠나길 잘했다' 이강인 제대로 대접받는다…안필드 UCL 선발+5경기 연속 출장→'중원 포인트가드' 역할 톡톡
2026-09-10
-
"붙잡아 두기 어려워" 리버풀 감독, 이강인 바짝 경계…"공격의 4명 굉장히 역동적, 좋은 축구 하는 팀"
2026-09-09
추천 콘텐츠
-
호날두 무시하고 쌩~ "이게 진실이다" 무려 5장으로 폭로했는데…제수스 감독 "성명서 읽었고, 난 협회로 가서 일할 뿐"
2026-10-08
-
안철수 직격 발언 "군면제 이번 금메달부터 없애라"…병역특례 논란의 축구대표팀, 마지막 혜택 못 받게 되나
2026-10-08
-
'김하성 애틀랜타와 계약 종료' 끝까지 외면당했다…다저스 3승 1패로 NLCS 진출+김혜성 PS 첫 출전!
2026-10-08
-
전격 ‘오피셜’ 공식입장, 호날두 국가대표 은퇴 경기 치러낸 메시에게 "영원히 남을 이야기 썼다" 깊은 경의 표시!
2026-10-08
-
'벼랑 끝 생존' 클리블랜드, 화이트삭스에 9-3 대승…시리즈 전적 1승 2패
2026-10-08
-
"도박이 중독으로 넘어갔어"…56세 골프 전설 충격 근황, 스스로 재활시설 입소했다
2026-10-08
많이 본 기사
-
"군 면제가 가장 중요했다" 병역 특례 폭탄 발언의 양민혁, 소속팀 복귀 후 금메달 축하에 '활짝'
2026-10-08
-
[오피셜] ‘또 가을야구 좌절’ 롯데, 무려 16명 방출 통보… 최충연-정성종-이인한 등 팀 떠난다
2026-10-07
-
"심각한 욕심쟁이였다, 손흥민에게 양보했어야" 환상 프리킥 골에 아쉬움 드러낸 축구 팬들 "케인만 없었더라면"
2026-10-07
-
버스 안 와 훈련 취소→北 국가 틀더니→태극기까지 멈췄다…日 결국 한국에 공식 사과 "F학점 아시안게임" 촌극으로 나타난 AG 위상 하락 전조
2026-10-08
-
와이스 한화 복귀 가능성 커졌다, 퇴직금 7억은 벌었다… 현지 만장일치, “휴스턴, 와이스와 결별할 예정”
2026-10-07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