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른 투수들도 그래" 다저스 꺾고싶다는 日투수 등장에, 반지 3개낀 다저맨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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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해야 한다면 이기고 싶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이마이 타츠야(세이부 라이온즈)는 지난달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대담 프로그램에서 LA 다저스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싶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단순히 다저스가 아닌 팀이 아니라, 다저스를 꺾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이마이의 패기는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다저스 입단 후 무명 선수에서 슈퍼스타가 된 맥스 먼시 또한 이마이의 발언을 접했다. 먼시는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서 이마이의 발언을 들었다면서 "솔직히 다른 투수들과 다르지 않다. 다들 우리를 쓰러트리려고 한다"며 "(이마이는)멋진 투수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온 투수들은 다들 정말 훌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포함 다저스에서만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의 여유가 느껴진다. 먼시는 "아까도 말했지만 다른 팀 투수들도 모두 같은 목표를 말하고 있다"며 모두가 '타도 다저스'를 외치는 분위기가 있다고 얘기헀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를 쓰러트리려고 한다. 우리를 제압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다저스에서 뛰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매일 상대방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끌어내게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이는 마쓰자카와 대담 도중 다저스 입단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해야 한다면 이기고 싶다"며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 함께 뛰는 것도 물론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저런 팀을 이기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저스뿐만 아니라 '일본인 선수'가 있는 팀은 이마이 영입전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이마이 스스로 일본인 선수가 없는 팀을 더 선호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마이는 방송에서 "먼저 미국에 진출한 일본 선수가 있다면 물어보면 뭐든 알려줄 것이다. 나는 이렇게 했다고 말해주는 건 바라지 않는다. 서바이벌의 감각을 느끼고 싶다. 문화의 차이와 직면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된다"며 일본인 선수가 없는 팀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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