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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9년 만에 AL 중부지구 '우승'

작성일: 2016.09.27 14:33 오상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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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서 7-4로 승리하며 AL 중부지구 1위를 확정 지었다. 클리블랜드의 지구 우승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4이닝(2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은 2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로베르토 페레즈가 7회 홈런과 8회 적시타로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7회말 12루 상황에서 올라온 앤드류 밀러는 1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 내며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코디 앨런은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2015A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던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투타의 안정적인 조화로 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AL 팀 평균자책점 2(3.67)를 기록했던 투수진은 올해 여전한 위력으로 AL 팀 평균자책점 1(3.79)에 올라 있다. 

사이영상 후보 클루버(189패 평균자책점 3.11)와 카를로스 카라스코, 대니 살라자르, 조시 톰린, 트레버 바우어로 이어지는 선발투수 5명 모두가 11승 이상을 거뒀다. 불펜은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댄 오테로(51패 평균자책점 1.57)와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데려온 앤드류 밀러(이적 후 4승 무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69)가 맹활약했다

 지난해 다소 아쉬웠던 공격력은 신구 조화를 이루며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베테랑 마이크 나폴리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34개)과 타점(101개)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2015년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2년째 징크스 없이 지난해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망주였던 호세 라미레즈는 잠재력을 폭발했고, 올해 데뷔한 타일러 나퀸은 'AL 이 달의 신인'에 6월과 7월 2차례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2016년 정규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 둔 클리블랜드는 내친김에 AL 전체 승률 1위까지 노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승률 1위 보스턴 레드삭스(9264)1경기, 2위 텍사스 레인저스(9265)0.5경기차 뒤진 3(9165)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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