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니고 현실입니다…31세에 ML 단장 됐다, 감독은 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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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31세 아니 킬람비를 새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ESPN 제프 파산 기자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 MLB닷컴도 같은 소식을 알렸다.
킬람비는 2016년 UC 버클리를 2016년에 졸업했으며, 통계학과와 운영 연구·경영과학(Operations Research & Management Science)을 복수 전공한 재원이다.
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야구 구단 커리어를 시작해 5년 이상 근무했고, 2021년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단장 보좌를 맡았다. 필라델피아에선 연구·개발(R&D) 부문과 데이터 활용 전반을 총괄했다.
MLB닷컴은 2022년 킬람비에 대해 "필리스는 지난해 11월, 당시 28세였던 킬람비를 구단의 연구 부서와 조직 전반의 데이터 활용을 책임지는 단장 보좌로 영입했다. 이는 매우 주목할 만한 인선이었다. 킬람비는 지난 7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근무했는데, 레이스는 뛰어난 연구·개발 부서를 바탕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우승 경쟁이 가능한 로스터를 구축하는 능력으로 거의 모든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레이스 프런트는 지난 시즌, 불펜을 유연하게 운용하며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킬람비의 역할을 자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킬람비는 마이크 리조가 15년 넘게 맡아왔던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리조는 2009년 워싱턴 단장으로 취임했고, 2013년에는 야구 운영 사장직까지 겸임했다.
리조와 마르티네스는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지만, 그 이후 워싱턴은 단 한 번도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했다. 2025시즌을 66승 96패로 마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세 번째로 나쁜 성적을 기록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리조와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을 해임했다. 당시 내셔널스는 37승 53패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앞두고 불과 며칠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리조가 떠난 뒤에는 마이크 드바르톨로가 임시 단장을 맡아 구단을 운영했고, 지난 7월 열린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7세 고교 유격수 엘라이 윌리츠 전체 1순위로 지명하는 결정을 내렸다.
9월 말 워싱턴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단장 보좌를 지냈던 폴 토보니를 구단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영입했다. 한 달 뒤에는 블레이크 부테라가 워싱턴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는데, 33세의 부테라는 50년 넘는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젊은 감독이 됐다. 계속해서 신시내티 레즈에서 투수코치 보좌를 지낸 사이먼 매튜스를 신임 투수 코치로 선임했는데 그 역시 30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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