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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영상] '귀국' 박병호, "아쉽지만 더 강해지겠다"

작성일: 2016.09.28 04:0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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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28일 재활 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뛴 소감을 말했다.

박병호는 비 시즌 재활 훈련을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수술을 받고,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미네소타는 일찍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재활에 매진하게 됐다.

박병호는 1,285만 달러 포스팅 금액으로 독점 협상권을 갖고 있던 미네소타와 4년 총액 1,200만 달러(약 139억 원)와 5년째 옵션을 포함해 5년 총액 1,8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비용의 경우 역대 아시아 타자로는 2000년 스즈키 이치로의 1,312만 5000달러 포스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박병호는 올 시즌 62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선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트리플 A 경기에서 손등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던 박병호는 지난달 26일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한 달 정도로 예상됐다. 수술을 받은 뒤 경기에 뛰지 않고 재활에 힘쓰던 박병호는 60일짜리 DL 명단에 올랐다.

▲ 박병호의 귀국 소감 일문일답

- 소감은?

지난해 큰 꿈을 갖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경험을 쌓은 점을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다. 부상 이후 치료를 했고 재활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해 귀국했다.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 다시 도전하겠다.

- 다친 부위는 어떤가.

손가락 인대를 잡는 연골이 찢어져 통증을 느끼고 수술을 하게 됐다. 초기 재활을 잘했고 한국에서 계속 재활하게 된다.

- 올 시즌을 돌아보면?

종합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상대 선수들이 강했다. 잘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투수들의 실력이 뛰어났다. 평균 구속도 빠르고 공의 움직임도 좋았다.

- 재활 과정은?

큰 수술은 아니어서 11월부터 타격 연습을 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몸을 만들 수 있다.

- 빅리그에서 뛰면서 느낀 점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타격 폼도 수정할 필요가 있다. 타격 자세를 더욱 간결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시즌 초반에 홈런이 나왔을 때 타율이 낮았다. 좀 더 마음을 편하게 갖고 뛰었어야 했다.

- 다음 시즌 전망은?

시즌 초반에 홈런이 나왔다. 긍정적으로 본다. 타구도 멀리 보냈다는 점은 다음 시즌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올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욕심도 있었고 실망도 컸다. 돌이켜 보면 잘 적응했어야 했다. 그래도 다음 시즌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올 시즌 생각나는 경기는?

좋았던 기억은 미네소타 트윈스 홈 팬들 앞에서 응원을 받은 게 신기했다. 그리고 새로운 팀에서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좋았다.

- 미국 생활을 어땠는가.

확실히 문화 차이를 느꼈다. 어려운 점이 분명 있었다. 그러나 통역해 주는 형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적응했다.

- 귀국하게 된 이유는?

미네소타 홈경기가 끝났다. 그래서 귀국했다. 다음 시즌에 자신감이 있다. 몸을 잘 만들어서 다음 시즌에 더 잘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며 돌아왔다. 다음 시즌에는 끝까지 남어서 뛰고 싶다.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타격 폼도 더 간결하게 하고 더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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