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마스크도 날 막을 순 없다"…대역전승 이끈 모마, 이런 마음가짐으로 뛰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충, 최원영 기자]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17 25-21 15-11)로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시즌 승점 37점(14승3패)을 만들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이날 모마는 서브 1개 포함 28득점(공격성공률 41.54%)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범실 11개를 쏟아냈다.
모마는 1세트 5득점(공격성공률 33.33%), 범실 3개로 출발했다. 2세트엔 4득점(공격성공률 33.33%), 범실 4개로 부진했다. 3세트에도 2득점(공격성공률 22.22%)에 그쳤다. 4세트부터 힘을 냈다. 8득점(공격성공률 44.44%), 범실 4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5세트엔 범실 없이 9득점(공격성공률 64.29%)을 몰아치며 포효했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 2세트 모마가 감기 때문에 조금 둔했던 것 같다.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본인이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모마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GS칼텍스도 이기기 위해 준비를 정말 잘해왔더라"며 "하지만 우리가 3세트부터 우리의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한국에서 감기에 걸린 것은 2번째다. GS칼텍스 시절 한번 있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기 때문에 조금 더 힘들었지만 마스크가 날 막을 순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모든 걸 다 하려 했다"고 힘줘 말했다. 모마는 2021-2022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GS칼텍스에 몸담았고,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이 V리그에서의 5번째 시즌이다.
또한 모마는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피곤하고 작은 부상도 많이 생길 시점이다.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초반 두 세트는 어려웠지만 다음 세트를 준비하며 인내심을 가지려 했다. 우리 플레이를 더 재밌게 해보려 했는데 모두 각자 자리에서 잘 해냈다"고 전했다.
모마는 "두 세트를 먼저 내줬다고 해서 못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GS칼텍스가 정말 잘했고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었던 것뿐이다"며 "3세트부터 달라진 건 마음가짐이라고 본다. 우리는 잃을 게 없어 최선을 다해 즐기려 했다. 인내심을 갖고 실수해도 다음 플레이를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내 컨디션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이기고 싶었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모두가 잘해 승리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엎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