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맨' 송성문, WBC 참가할 수 있다?…단장이 "출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대화 후 결정할 것"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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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내년 3월 초 개최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볼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의 A.J.프렐러 단장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의 입단 관련 화상 인터뷰에서 송성문의 WBC 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구단은 WBC 출전을 포함해 소속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항상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프렐러 단장은 "송성문과 이야기를 조금 나눴다. 앞으로 대화를 통해 정리하려 한다.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다"고 전한 뒤 "송성문이 입단 초반 팀에 적응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해 걱정하는 것 같다. 이해한다. 모든 것을 열어두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송성문은 2025시즌을 마치고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송성문은 앞서 포스팅 초반이던 지난달 말 WBC 출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정말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내가 메이저리그 팀에 가는 게 확정된 상황도 아니고, 만약 가더라도 구단과 상의해야 한다"며 "나는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입장이고, 그 팀에서 난 정말 중요하거나 자리가 보장돼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닐 것이다. 구단이나 내 환경 등을 고려할 때 (WBC 참가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친 뒤 귀국한 송성문은 다시 한번 나온 WBC 이야기에 "이제 막 (계약) 공식 발표가 나온 상태다. 앞으로 구단과 상의해야 한다. 지금 내가 답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약 2주 뒤인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에 돌입한다. 국내 선수단은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키움에선 유일하게 송성문만이 이름을 올렸다.
사이판 캠프에 관해 송성문은 "WBC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훈련에 합류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을 듯하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내비쳤다.
만약 송성문이 최종적으로 WBC에 출전하지 않게 되면 류지현호는 주전 3루수 및 내야진 구성에 관해 고민해야 한다. 현재 대표팀 내 3루 자원으로는 문보경(LG 트윈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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