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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신태용 복귀시켜" 정치인까지 호소했는데…인도네시아 '캐나다 히딩크' 후임 사령탑 선임→MLS 최하위 성적은 '옥에 티'

작성일: 2026.01.04 10:5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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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인도네시아가 후임 사령탑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캐나다의 36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끈 존 허드먼(잉글랜드)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3일 "허드먼 감독을 새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 1975년생인 존 허드먼은 프로 커리어가 없는 비선출 지도자로 '남녀' 축구계에서 두루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 1975년생인 존 허드먼은 프로 커리어가 없는 비선출 지도자로 '남녀' 축구계에서 두루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1975년생인 허드먼은 프로 커리어가 없는 비선출 지도자로 '남녀' 축구계에서 두루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2011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뉴질랜드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이듬해 런던 올림픽에선 캐나다 여자 축구 역대 첫 메달 획득(동메달)을 안내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남탕'으로 옮겨서도 선전을 이어 갔다. 2018년 1월 캐나다 여자 대표팀에서 남자 대표팀으로 지휘봉을 바꿔 쥐는 이례적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성별 변화에도 예의 지도력은 굳건했다.

'에이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와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유벤투스) 윙어 카일 래린(페예노르트) 공격형 미드필더 주니어 호일렛(히버니언) 중앙 미드필더 스테픈 유스타키오(포르투) 등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전방압박과 좌우 윙백을 적극 활용한 특유의 '철퇴 축구'를 앞세워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캐나다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맛봤고 허드먼은 단풍국에서 거스 히딩크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았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 쓴잔을 마시긴 했지만 캐나다 국영방송 CBC는 "허드먼호는 패했지만 존경을 얻었다"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허드먼 감독은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1년 만에 짐을 꾸렸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15위에 그치는 부진으로 지휘봉을 반납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신태용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A대표팀과 U-23·U-20 대표팀을 모두 지도하면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2020 아세안(ASEAN) 챔피언십 준우승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4위 등 동남아 최약체로 꼽히던 '가루다'를 일약 다크호스로 격상시켰다.

인도네시아축구 중흥 주춧돌을 쌓은 신 감독을 향한 향수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다. 인도네시아 1부리그 구단 세멘 파당FC 고문이자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안드레 로시아데 의원은 지난해 11월 신 감독의 가루다 복귀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게 건의해 관심이 집중됐다. 

현지 매체 '인닐라'에 따르면 로시아데 의원은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 문화와 대표팀 사정에 '이미' 정통한 인물로 가루다 부활을 이끌 적임자다. 예산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주장해 반향을 일으켰다.

▲ 인도네시아축구 중흥 주춧돌을 쌓은 신태용(오른쪽) 감독을 향한 향수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다. 인도네시아 1부리그 구단 세멘 파당FC 고문이자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안드레 로시아데 의원은 지난해 11월 신 감독의 가루다 복귀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게 건의해 관심이 집중됐다. ⓒ 에릭 토히르 SNS
▲ 인도네시아축구 중흥 주춧돌을 쌓은 신태용(오른쪽) 감독을 향한 향수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다. 인도네시아 1부리그 구단 세멘 파당FC 고문이자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안드레 로시아데 의원은 지난해 11월 신 감독의 가루다 복귀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게 건의해 관심이 집중됐다. ⓒ 에릭 토히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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