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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등 선수들에게 장기 투자했잖아, 성적 내야지" 그런데 어떻게?…"전력 보강 더 해야"

작성일: 2026.01.05 00:4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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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반등하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모든 팀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질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매체는 "새해가 시작되고 2026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구단들이 스프링캠프 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며 "MLB.com의 각 팀 담당기자 30명에게 각 구단이 직면한 가장 큰 숙제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관해서는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 체제에서 얼마나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까?"라고 화두를 던졌다.

MLB.com은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뒤 밥 멜빈 감독을 경질했다.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이정후, 로건 웹과 같은 핵심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투자를 한 만큼, 이제는 성적 향상에 대한 압박감이 클 것이다"고 밝혔다.

일례로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63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 토니 비텔로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토니 비텔로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밥 멜빈 감독 부임 첫해였던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는 80승82패, 승률 0.49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도 81승81패로 지구 3위에 그쳐 가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지구 우승을 거머쥔 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비텔로 감독의 합류가 구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더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말 미국 테네시대학교를 이끌던 비텔로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비텔로 감독은 2018년부터 테네시대를 지휘했으며 프로 지도자 경력은 전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말 그대로 파격이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순 우완 불펜투수 제이슨 폴리와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 애드리안 하우저를 영입했다.

▲ 애드리안 하우저
▲ 애드리안 하우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투수 타일러 로저스, 카밀로 도발을 내보냈다.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까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게 돼 이번 비시즌 불펜 보강에 집중해야 했다. 

폴리는 지난해 5월 오른쪽 어깨 관절낭 파열 수술을 받아 2026시즌 개막부터 함께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시즌 중반쯤 복귀해 마무리투수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전망이다. 하우저는 웹, 로비 레이, 랜던 루프 등과 함께 선발진에서 힘을 합치고자 한다.

나아가 샌프란시스코는 이달 초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와 계약에 합의했다. 말리는 빅리그서 9시즌을 보낸 베테랑이지만 내구성에 문제를 갖고 있다. 구단은 우선 선발진에 말리까지 추가해 선수층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행보를 정리해 보면, 몇 차례 영입은 있었으나 눈에 띌 만한 계약은 보이지 않았다. 확실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 토니 비텔로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토니 비텔로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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