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情' 제대로 느낀 2628억 타자와 SF 사령탑 감격! "모든 게 기억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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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누하동, 박승환 기자] "모든 것들이 기억이 날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6일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타이트한 일정 속에도 불구하고 바이텔로 감독과 아다메스의 입가에는 시종일관 미소가 가득했다.
이정후를 비롯한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 윌리 다아메스는 최근 한국을 찾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3억원)의 계약을 통해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글로벌 시장과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이들의 공식 행사는 6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다. 이정후를 비롯해 바이텔로 감독, 아다메스는 이른 아침부터 남대문 전통시장을 방문했고, 이후 '스타 셰프' 최현석 셰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식사가 종료된 후에는 '오징어 게임2'에서 소개됐던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를 하는 등 민속놀이 체험까지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문화를 체험한 소감은 어떨까. 바이텔로 감독은 "너무 다들 환영해 주시고, 또 이정후가 호스트로 이렇게 멋진 계획을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활짝웃었다. 그리고 1억 8200만 달러(약 2628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아다메스 또한 "이정후가 살아왔던 나라에서 전통 문화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마운 시간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부터 계획이 돼 있었다. 처음 이야기가 나온 것은 7~8월쯤이었는데, 당시에는 이게 실현될 줄 몰랐다. 그런데 실현이 돼 너무 기쁘고, 감독님과 윌리와 한국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팬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아다메스는 "감독님께서도 동의를 하실 것 같지만,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들이 기억에 날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게 된 후에도 얼마나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지를 기억하면서 지낼 것 같다"며 "남은 시간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 시간을 통해 이정후를 더 탐색하고, 연구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바이텔로 감독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시즌이 끝난 뒤 갑작스럽게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게 되면서, 한국에서 처음 이정후와 만남을 가진 바이텔로 감독. 그는 "미국과는 음식이 확실히 다른 것 같다"며 "한국에 오면서 정말 존중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한국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6일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됐지만,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일정은 끝나지 않았다. 7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샌프란시스코의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을 실시한다. 특히 야구 클리닉에는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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