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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 이 투수도 있었구나…120kg 거구, 연봉 40억에 합의 '조정 피했다'

작성일: 2026.01.08 10: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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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스다 그라테롤은 2026년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 브루스다 그라테롤은 2026년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 브루스다 그라테롤과 연봉 조정을 피했다. 

MLB 인사이더 로버트 머리는 다저스가 그라테롤과 2026시즌 연봉 280만 달러로 합의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와 그라테롤은 중재 절차로 가지 않고 계약을 마무리하며, 부상 복귀 시즌을 앞둔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그라테롤은 2024시즌 도중 관전와순 파열을 당한 이후 2025년 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지난해 10월 스스로 복귀가 불가하다는 것을 알리며 재활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라테롤은 "포스트시즌에 함께하고 싶었지만 재활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이미 마음가짐을 2026시즌으로 바꿨다. 항상 응원해준 다저스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라테롤은 2024시즌에는 어깨 부상 여파로 8월에야 시즌 데뷔를 했고, 한 차례 등판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한 달 가까이 이탈했다. 9월에 여섯 차례 등판했지만 이후 어깨 염증이 겹쳤다.

다만 2024년 월드시리즈 무대에는 복귀해 3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오프시즌 동안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25년 포스트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이어갔으나 끝내 실전에 나서지는 못했다.

▲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파티를 즐기는 그라테롤.
▲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파티를 즐기는 그라테롤.

그라테롤의 마지막 풀타임 시즌은 2023년이다. 당시 그는 68경기에 등판해 67⅓이닝 평균자책점 1.2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다저스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185cm 120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정통파인 그라테롤은 2020년 마에다 겐타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될 당시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다저스 소속으로 5시즌 동안 정규시즌 17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69, 11세이브, 181이닝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통산 24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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