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계약 위한 협상카드 아냐?" 35세 투수 ML 진출 선언…美 언론 '몸값 부풀리기'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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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일본에서 더 큰 계약을 얻기 위한 협상의 카드"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8일(한국시간) 노리모토 타카히로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노리모토를 향한 시선이 썩 좋지는 않았다.
노리모토는 지난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라쿠텐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180cm가 채 되지 않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최고 158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노리모토는 지난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통산 13시즌 동안 120경기에 등판해 99승 48패 14홀드 4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남겼다.
노리모토는 다나카 마사히로(現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후계자'로 불리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고, 지난 2024시즌부터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변경, 2년 연속 라쿠텐의 허리와 뒷문을 책임졌다. 그리고 2025시즌이 끝난 뒤 노리모토가 깜짝 '빅리그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노리모토는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노리모토는 그동안 빅리그 진출에 큰 욕심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은 달랐다. 노리모토는 지난 11월 "해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싶다. 야수만 제외하면 뭐든지 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그리고 실제 노리모토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이 있는 듯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지난 7일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노리모토가 조만간 최종 결단을 내릴 예정"고 보도했고, 8일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또한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가 노리모토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노리모토는 라쿠텐 불펜의 핵심으로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파워 피처는 아니다. 최근 4년 동안 삼진율 20%를 넘긴 적이 없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중간계투 혹은 뎁스용 투수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노리모토의 행보를 의심했다. 35세의 노리모토가 갑작스럽게 빅리그 진출을 선언하는 등의 행동이 몸값 부풀리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MLBTR'은 "노리모토가 미국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으나, 아직 메이저리그 도전을 확실히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 일본 구단들의 제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노리모토가 저렴한 1년짜리 메이저리그 계약 이상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라며 "일본에서 더 큰 계약을 얻기 위한 협상 카드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심했다.
과연 노리모토가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까. 일본 복수 언론들은 이번 주말 내에 노리모토가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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