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탈출 잘했다' 토트넘 진짜 붕괴 직전→핵심 CB 이탈 가능성 제기...리버풀, 판 더 펜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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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자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키 판 더 펜이 리버풀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판 더 펜을 안필드로 데려오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수비수 보강에 더욱 열을 올리는 중이다. 버질 반 다이크는 나이가 들어가고 있으며,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판 더 펜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곧바로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하고, 193cm의 큰 키를 활용해 제공권 역시 상당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토트넘의 후방을 책임지는 중이다.
다만 올 시즌 판 더 펜은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패한 뒤 선수단의 행동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당시 미키 판 더 펜과 제드 스펜스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인사를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향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두 선수는 사과하며 사건이 일단락 됐으나, 질서가 무너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8일 본머스전 패배 이후에는 팬들과 언쟁을 벌이기까지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선수들이 경기 직후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다가가는 순간, 판 더 펜은 격분한 듯한 모습으로 토트넘 서포터즈 구역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판 더 펜은 앞줄에 앉은 팬들을 향해 손짓하며 경기장으로 들어오라고 부추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자신과 직접 대면하라는 듯한 제스처였다. 판 더 펜이 관중석에 가까이 다가가자 여러 명의 진행 요원이 개입해 에워쌌고, 넘지 못하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갈등이 최고조로 향하는 상황 속 이적설까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판 더 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싶어하지만,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판 더 펜은 클럽의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기에 리버풀이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대체자를 영입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판 더 펜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토트넘 역시 지키기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판 더 펜의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이다. 구단은 두 배 넘는 20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에 준하는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판 더 펜 측과 초기 협상을 시작했으며, 장기적으로 잔류시키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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