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열 받았다! 연평균 438억+α 거절 당하더니 "벨린저 협상 교착상태, 비셋 영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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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연평균 3000만 달러(약 438억원)의 계약안을 제시했음에도 기간에서 이견을 보이며 코디 벨린저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미국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의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2017년 LA 다저스에서 신인왕, 2019시즌에는 47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115타점 121득점 타율 0.305 OPS 1.035로 폭주하며 MVP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그런데 2020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를 다치는 황당 부상을 당한 뒤 벨린저의 가치는 수직하락했다.
부상의 여파 등으로 인해 벨린저는 2년 연속 허덕였고, 이로 인해 2022시즌이 끝난 뒤에는 다저스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래도 그를 향한 수요는 있었고,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로 인적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4시즌에 앞서 매년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3년 8000만 달러(약 1168억원) 계약을 맺었고, 2025시즌에 앞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양키스에서 벨린저는 완전히 부활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좌익수(85경기), 중견수(41경기), 우익수(52경기)를 비롯해 필요할 때에는 1루수로도 출전하는 등 152경기에 나서 160안타 29홈런 98타점 타율 0.272 OPS 0.813을 기록했고,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을 찾기로 결정했다. 특히 벨린저는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19개의 홈런을 치는 등 OPS 0.909로 강했다.
이에 양키스는 벨린저에게 연평균 3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안했다. 연평균 3000만 달러의 급여는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에서도 4명 밖에 없는 거액이다. 그런데 양측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벨린저 측이 7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 여파 때문일까. 양키스가 벨린저와 조금씩 멀어지는 모습이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양키스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벨린저와 재계약하길 원했지만, 현재는 벨린저가 다른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움직이고 있다. 이에 양키스는 다른 보강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벨린저에게 5년 계약에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5년보다 더 긴 계약 기간과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흐름이라면 양키스는 벨린저와 재계약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 올니의 설명이다. 'ESPN'은 "협상에 변화가 없는 한 양키스에서 시간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이며, 양키스는 로스터 보강을 위해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전망"이라며 "양키스는 카일 터커, 보 비셋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 벨린저와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른 구단들과 접촉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MLB.com'은 "양키스는 벨린저와 재계약이 불발된 상황을 고려해 비셋의 영입을 보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양키스는 2년 연속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연결이 될 정도로 센터 내야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벨린저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비셋으로 노선을 변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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