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구단 제의 거절하더니, 결국 일본갔네…ML 44승 투수, 日 라쿠텐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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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KBO리그 팀들도 눈독을 들였던 호세 우레냐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전 LA 에인절스 호세 우레냐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레냐는 지난 2015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초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우레냐는 2017년 34경기(28선발)에 등판해 169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2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듬해에도 31경기(174이닝)에서 9승 12패 평균자책점 3.98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활약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우레냐는 2019시즌 4승 10패 평균자책점 5.21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밀워키 브루어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등 수많은 구단을 전전했으나,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KBO리그 구단도 우레냐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했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성적은 분명 아쉬운 편이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251경기(158선발)에 등판해 44승 78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만큼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구단이 있었다.
하지만 우레냐가 일본 진출을 희망하면서, 실제 영입과 연결되진 않았는데, 마침내 행선지가 결정됐다. 당초 우레냐의 입단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는 아리하라 코헤이가 니혼햄 파이터스로 이적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점쳐졌으나, 우레냐의 최종 정착지는 라쿠텐으로 결정됐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우레냐는 라쿠텐에서 선발 투수로 뛸 예정. 우레냐는 "일본에서 라쿠텐의 일원으로 플레이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이 좋은 시즌이 되고, 팬 여러분과 함께 모두 힘을 합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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