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용한 다저스가 무섭다! 터커와 4년 3537억원 계약 합의…스토브리그 '승리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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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카일 터커를 품에 안았다. 오프시즌 내내 조용하게 움직인 결과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카일 터커와 LA 다저스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터커는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고, 네 번의 올스타(2022-2025)로 선정, 두 번의 실버슬러거(2023, 2025)를 품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769경기에 출전해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타율 0.273 OPS 0.865를 기록, FA 자격을 얻었다.
터커는 이번 겨울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 자금력이 충분하고, 공격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구단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카드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터커가 어떤 구단을 선호하고,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지가 공개되진 않았다. 그래도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등이 터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들은 꾸준히 들려왔다.
그래도 최근 터커에 대한 정보들이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메츠는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약 735억원)의 짧은 계약을 제시했고, 토론토의 경우 메츠가 제시한 연평균 금액을 따라갈 순 없지만, 메츠보다 기간이 긴 계약을 제안했다. 그리고 다저스 또한 터커를 영입하기 위해 단기-거액의 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들이 흘러나왔다.
이런 가운데 터커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이 15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FA 최대어 카일 터커의 계약이 이르면 오늘(16일) 중으로 성사될 수도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 계약이 이뤄졌다. 터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에 이어 터커까지 품에 안으며, 스토브리그의 승리자가 되는 모습이다.
'팬 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에 따르면 터커의 계약 규모는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537억원). 이번 계약에는 2년차 이후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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