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300이닝' 전설의 너클볼러 84세 나이에 별세 "진정한 이닝이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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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3년 연속 300이닝을 돌파한 '이닝이터'이자 좌완 너클볼러였던 윌버 우드가 8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MLB.com은 우드의 부고를 전하며 "이닝을 먹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선수"라고 썼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1961년부터 197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보낸 우드가 84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드는 너클볼러이자 1970년대 시카고 화이트삭스 최고의 투수였다. 이닝을 먹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보여준 선수였다. 그의 전성기는 1971년부터 1975년 화이트삭스 시절로, 그는 이 기간 무려 1681⅔이닝을 책임졌다. 연평균 336⅔이닝으로 다른 투수들보다 100이닝 이상 던졌다"고 설명했다.
단지 오래, 많이 던지기만 한 것은 아니다. 1971년 334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고, 이는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1.7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그해 데뷔 첫 올스타에 선발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며 MVP 투표에서는 9위에 올랐다.
1972년은 신기록을 세운 시즌이었다. 무려 376⅔이닝을 책임졌다. 1920년 '라이브볼 시대' 이후 단일 시즌 선발투수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이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2위, MVP 투표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651경기(선발 297경기) 2684이닝 평균자책점 3.24, 그리고 164승이다.
한편 MLB.com은 우드의 부고를 전하며 또다른 좌완 너클볼러인 '전 KT' 라이언 피어밴드의 경기 영상을 올렸다. 우드의 전화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다. 영상 속 우드는 스포츠넷 시카고의 중계방송에서 좌완 너클볼러로 커리어를 보내며 느낀 점을 밝혔다. 피어밴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화이트삭스 원정경기를 치를 때 방송국에서 준비한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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