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유격수, 연봉 인상+GG까지 다 이뤘다?…감독·주장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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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NC 다이노스 김주원(24)은 지난해 유격수로서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
NC 이호준 감독과 주장 박민우도 김주원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2021년 NC의 2차 1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고 데뷔한 김주원은 지난해 프로 5년 차를 맞이했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 득점권 타율 0.306를 선보였다. 리그 득점 3위, 안타 7위 등에 올랐다. 유격수로는 1166이닝을 책임졌다. 리그 전체 야수 중 수비 이닝 3위였다.
2025시즌 종료 후 김주원은 생애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거머쥐었다.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년 프리미어12에 이어 2025년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승선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1라운드에서 만나는 체코, 일본과 평가전을 치렀다.
특히 일본과의 마지막 2차전에선 9회말 2아웃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포효했다.
이달 초 김주원은 야구 대표팀의 1차 사이판 캠프에 다녀왔다. 또한 2026년 연봉도 지난해 2억원에서 75% 인상된 3억5000만원이 됐다. NC 선수단의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승승장구 중인 김주원을 향해 이호준 감독은 "기대된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며 "기사를 통해 보니 대표팀에서 여러 루틴을 배우고 좋은 형들과 함께 훈련하며 새로운 것도 익힌 것 같더라. 그래도 아직 이 성적으론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이야기를 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지금부터 본인이 잘 만들어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캡틴 박민우는 "(김)주원이는 정말 잘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 팀이 잘한 것에 주원이의 역할이 거의 반 이상이라 본다"며 "그만큼 노력하는 친구다. 야구를 잘할 수밖에 없는 성격을 갖고 있다. 탄탄대로를 걷고 있으니 지금처럼 꾸준히 잘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만 작년에 너무 잘하지 않았나. 모든 걸 다 이뤘다. 삶이 그렇게 마냥 순탄치만은 않다"며 "혹시나 조금 (힘겨운) 그런 날들이 왔을 때 잘 이겨내고 다시 우상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내가 조언해 줄 수 있다면 다 해줄 것이다. 물론 그런 일 없이 계속 우상향하면 제일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주원이가 잘하면 본인에게도 좋고, 우리 팀에도 좋다. 주원이가 목표로 하는 꿈도 있으니 그 꿈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가 무엇이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배를 향한 진심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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