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대1 트레이드 시도하나…"사실상 이혼" ML 최고 선발 트레이드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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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 중 한 명인 타릭 스쿠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팬사이디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스쿠발과 재계약할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스쿠발은 연봉 조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1900만 달러인 반면, 스쿠발 측 요구는 3200만 달러로 격차가 크다. 연봉 조정 청문회는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열릴 예정.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스쿠발 트레이드설이 다시 급부상했다. 팬사이디드 마크 파월 기자는 유력한 행선지로 LA 다저스를 지목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미 카일 터커를 영입한 슈퍼팀이지만, 조건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온다면 스쿠발을 두고 적극적인 트레이드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기자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투수를 데려올 기회는 흔치 않다"며 "다저스 선발진은 이름값은 화려하지만, 한두 번의 부상으로도 시즌이 흔들릴 수 있다. 해법은 최대한 많은 재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라이벌 구단 오너들이 다저스의 공격적인 보강에 반발하며 샐러리캡 도입을 거론할 정도다. 다저스는 사실상 올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가상 트레이드 패키지도 제시했다. 다저스가 스쿠발을 얻는 대신, 디트로이트에 에밋 시한(투수), 알렉스 프리랜드(내야수), 그리고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두 명인 잭커리 루트와 패트릭 코펜 등 4인 패키지를 내놓는 시나리오다.
파월 기자는 "시한은 즉시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할 자원이고, 프리랜드는 톱100 유망주로 3루 수비가 가능하다. 나머지 두 투수는 마이너 뎁스를 두텁게 하며 빠르면 2027년 디트로이트 전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매체의 윈스턴 윌콕스 기자도 "타이거스와 스쿠발의 관계는 사실상 이혼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1900만 달러 평가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모욕적이다. 장기적 동행 의지가 없다면 트레이드로 최대한의 리턴을 얻는 게 합리적"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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