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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xxed up!" 다르빗슈 은퇴 오보 기자 향한 욕설, 동업자들도 등 돌렸다 "더 신중했어야 했다"

작성일: 2026.01.28 19:2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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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진행자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은퇴와 관련해 오보를 낸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비판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생각이 없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다르빗슈가 계약이 3년 4300만 달러(약 626억원)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는 완벽한 오보였다. 보도가 나온 직후 다르빗슈는 SNS를 통해 "내 은퇴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고 운을 뗀 후 "샌디에이고와는 지난해부터 계약 파기를 전제로 이야기를 해오고 있지만, 아직 은퇴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즉각 반박했다.

현재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는 중. 최근 2년 동안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이야기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은퇴도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다르빗슈의 설명이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르빗슈는 마운드로 복귀하고자 하는 뜻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오프시즌에 들어선 이후 내 생각은 줄곧 같았지만, 현재로서는 샌디에이고와 선수노조, 그리고 에이전트와 논의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개인적으로는 재활을 끝까지 제대로 해내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기에서 던질 수 있겠다고 느껴진다면, 다시 처음부터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올해는 펫코파크에 가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고, 스프링캠프에도 잠시 참가할 예정"이라며 은퇴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 유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은퇴 보도에 미국의 수많은 언론들이 반응했고, 선수까지 직접 등판하면서 사태 진압에 나설 만큼 일어나선 안 됐을 상황. 이에 샌디에이고 지역 AM 라디오 'KGB' 소속의 대런 스미스가 28일 오보를 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를 향해 욕을 하며 강한 비판을 퍼부었다.

대런 스미스는 유튜브 채널 '마디 타임 TV'에 출연했다. 그리고 케빈 에이시 기자를 향해 "Fxxxed up!"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케빈 에이시는 다르빗슈에게 어떤 결단을 내리도록 떠밀었다. 이 보도에 짐 보우덴 전 단장도 반응했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 결과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했고, PR 측면에서도 타격을 입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런 스미스는 "'은퇴'라는 헤드라인에 수많은 언론들이 반응했다. 진원지는 너야, 케빈"이라며 "기사를 써놓고 '아, 죄송합니다. 철회합니다'라고 말해야 했지만, 기사를 쓰기 전에는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 이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은퇴라는 이야기는 다르빗슈와 같은 선수에게 엄청나게 큰 이슈"라고 퍼부었다.

이에 '스포츠 트리뷴' 소속의 마티 캐스웰 기자는 "맞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정말 큰 기사로 다뤄진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대런 스미스는 "은퇴를 발표할 때 그것을 말해야 하는 사람은 기자가 아닌 다르빗슈 본인이다. 케빈 스미스는 정말 크게 사고를 친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재활을 진행하면서, 오는 3월 열리는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특별 코치로 합류해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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