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ed up!" 다르빗슈 은퇴 오보 기자 향한 욕설, 동업자들도 등 돌렸다 "더 신중했어야 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진행자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은퇴와 관련해 오보를 낸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비판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생각이 없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다르빗슈가 계약이 3년 4300만 달러(약 626억원)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는 완벽한 오보였다. 보도가 나온 직후 다르빗슈는 SNS를 통해 "내 은퇴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고 운을 뗀 후 "샌디에이고와는 지난해부터 계약 파기를 전제로 이야기를 해오고 있지만, 아직 은퇴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즉각 반박했다.
현재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는 중. 최근 2년 동안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이야기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은퇴도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다르빗슈의 설명이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르빗슈는 마운드로 복귀하고자 하는 뜻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오프시즌에 들어선 이후 내 생각은 줄곧 같았지만, 현재로서는 샌디에이고와 선수노조, 그리고 에이전트와 논의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개인적으로는 재활을 끝까지 제대로 해내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기에서 던질 수 있겠다고 느껴진다면, 다시 처음부터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올해는 펫코파크에 가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고, 스프링캠프에도 잠시 참가할 예정"이라며 은퇴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은퇴 보도에 미국의 수많은 언론들이 반응했고, 선수까지 직접 등판하면서 사태 진압에 나설 만큼 일어나선 안 됐을 상황. 이에 샌디에이고 지역 AM 라디오 'KGB' 소속의 대런 스미스가 28일 오보를 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를 향해 욕을 하며 강한 비판을 퍼부었다.
대런 스미스는 유튜브 채널 '마디 타임 TV'에 출연했다. 그리고 케빈 에이시 기자를 향해 "Fxxxed up!"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케빈 에이시는 다르빗슈에게 어떤 결단을 내리도록 떠밀었다. 이 보도에 짐 보우덴 전 단장도 반응했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 결과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했고, PR 측면에서도 타격을 입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런 스미스는 "'은퇴'라는 헤드라인에 수많은 언론들이 반응했다. 진원지는 너야, 케빈"이라며 "기사를 써놓고 '아, 죄송합니다. 철회합니다'라고 말해야 했지만, 기사를 쓰기 전에는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 이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은퇴라는 이야기는 다르빗슈와 같은 선수에게 엄청나게 큰 이슈"라고 퍼부었다.
이에 '스포츠 트리뷴' 소속의 마티 캐스웰 기자는 "맞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정말 큰 기사로 다뤄진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대런 스미스는 "은퇴를 발표할 때 그것을 말해야 하는 사람은 기자가 아닌 다르빗슈 본인이다. 케빈 스미스는 정말 크게 사고를 친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재활을 진행하면서, 오는 3월 열리는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특별 코치로 합류해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김하성 vs 김혜성 보기 힘드네…'1타수 1볼넷' 김하성 PS 이틀 연속 선발 출전 불발, 김혜성도 벤치 스타트
2026-10-05
-
"우리 팀에 강점 많지만, 스피드는 아냐" 김혜성 향한 기대감 이렇게 클 줄이야, 다저스 사장 '힌트' 줬다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1572억 슈퍼스타 4번의 잠적, 참았던 분노 폭발 "아들처럼 보호했는데, 이제 네가 책임져라" 트레이드 가능성 '급부상'
2026-10-05
-
경기 전부터 '불길'한 기분 들었나…역전 투런 타구→좌익수 뜬공, SD 감독 한숨 푹푹 "실제로 일어나 버렸다" 왜?
2026-10-04
-
'미쳤다' 168.7km 쾅! 4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170km 사나이, ML 포스트시즌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