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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또 뒤집혔다! 오현규 프리미어리거 임박설 ‘급제동’…풀럼 페피 551억 폭풍 베팅→오현규는 플랜B 전락 "베식타스행 급부상"

작성일: 2026.01.29 10:3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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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럽 빅리그의 문턱이 이렇게나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노리던 오현규(헹크)의 겨울 이적 시계가 막판 변수를 맞았다. 잉글랜드행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는 가운데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JK가 새로운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글래스고월드는 28일(한국시간) “셀틱이 과거 소속 선수였던 오현규 이적으로 예상치 못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오현규는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98억 원)에 베식타스 이적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셀틱은 2년 전 오현규가 헹크(벨기에)로 이적할 당시 셀온 조항을 계약에 포함했다.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독일)가 제안을 건넸을 때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헹크가 막판에 입장을 바꿔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AFP
▲ 연합뉴스 / AFP

당초 분위기는 EPL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영국 지역지 '요크셔 포스트'는 지난 27일 “풀럼과 크리스털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가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풀럼이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실제 풀럼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하나 판도가 달라졌다.

풀럼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 영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즈 역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울버햄프턴)과 연결되는 등 다른 선택지를 검토 중이다. 

헹크에서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든 오현규에겐 썩 반가운 흐름은 아니다.

풀럼의 플랜 A는 여전히 페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풀럼이 페피 영입을 위해 2800만 파운드(약 551억 원)를 제시했다”고 적었다. 이는 앞서 거절당했던 2100만 파운드(약 414억 원)보다 크게 상향한 금액이다. 

팔 골절상으로 당장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풀럼이 투자를 멈추지 않을 만큼 페피 기량을 높이 사고 있다.

페피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15경기에서 8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3골 1도움을 쌓아 출전 시간 대비 높은 효율을 보였다. 라울 히메네스 부진과 호드리구 무니스 부상으로 고민이 깊은 풀럼으로선 매력적인 대체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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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오현규 이름은 계속해서 플랜 B 성격으로 거론된다.

유럽 축구계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27일 “풀럼이 페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건 맞다. 다만 헹크 소속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도 여전히 대안 옵션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적었다.

풀럼은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풀럼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해머스미스 엔드'는 “풀럼이 오현규 영입 가능성을 두고 헹크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적시장 막바지에 공격진을 보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카드”라고 평가했다. 헹크 역시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이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협상에 열려 있는 상태다.

▲ 연합뉴스 / Reuters
▲ 연합뉴스 / Reuters

오현규 개인에게도 이적은 현실적인 선택지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 경질 이후 니키 하옌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했고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 유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EPL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영국 '팀토크'는 “풀럼 외에도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장 필리프 마테타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리즈 역시 다른 유형의 공격 옵션을 찾고 있다.

만일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박지성이 열고 설기현, 이영표, 이청용, 손흥민 등이 착실히 닦아온 '영국의 길' 위에 또 한 명의 이름이 새겨질 수 있을지,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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