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또 포기' 중국, 다시 무릎 꿇을까 "안세영 악몽과도 같다"...변화할 15점제에도 승리 가능성 제로→유리하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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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15점제 도입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국 매체 'taisounds'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체력적 피로를 완화하기 위해 현재의 3세트 21점제를 3세트 15점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안세영으로 향한다. 안세영은 2025년 절정의 폼을 보여줬다. 11차례의 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자연스럽게 100만 달러(약 14억 7,690만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경기 승률은 94.8%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2026년에도 벌써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과 인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공교롭게도 결승전 상대가 왕즈이였다. 안세영은 흔들림없이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인도오픈에서 안세영은 10세트를 모두 승리했는데, 그 가운데 8번은 상대가 15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경기를 끝냈다. 즉, 안세영이 승리한 게임에서는 항상 먼저 15점을 선점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안세영이 21점을 기록한 게임에서 상대는 15점조차 넘기지 못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새로운 BWF 경기 방식을 분석하며, 여자 단식 최강자 안세영 선수와 비교 분석한 결과, "현재 방식에서 안세영 선수의 긴 랠리와 질질 끄는 플레이 스타일은 모든 상대에게 악몽과 같다. 2022년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지만, 무릎과 근육 부상 등으로 여러 대회에서 기권하는 등 부상에 시달려 왔다. 경기 시간을 단축하면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점 득점 시스템이 오히려 안세영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나 스포츠'는 그 근거로 안세영이 더 이상 수비적인 플레이어가 아니라 공격과 수비를 겸한 올라운더라는 주장이다.
BWF은 4월 25일 회원국 총회를 열어 15점제 도입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승인된다면, 2006년 21점제 도입 이후 20년 만에 배드민턴 득점 방식이 바뀌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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