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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경쟁자 안 온다' 다저스가 노렸던 GG 유틸리티, 시애틀로 트레이드 된다

작성일: 2026.02.03 09: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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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던 도노반이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 브렌던 도노반이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든 도노반이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될 전망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래틱은 "카디널스가 도노반을 시애틀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트레이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는 메디컬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도노반은 올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내야 자원 중 하나였다. 카디널스는 오프시즌 내내 그의 가치를 탐색했지만, 하임 블룸 야구 운영 사장은 "반드시 트레이드해야 할 선수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블룸 체제 첫해에 리빌딩을 선언한 세인트루이스는, 충분히 의미 있는 대가를 받을 수 있을 때만 도노반을 움직이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초반에는 다저스를 포함한 리그 절반 가까운 팀들이 도노반에 관심을 보였지만, 카디널스의 우선 과제는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 이후 12월 윈터미팅을 전후해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으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후에도 카디널스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과 도노반 협상을 이어갔고, 자이언츠가 루이스 아라에즈 영입으로 2루수 문제를 해결하자 시애틀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브렌든 도노반.
▲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브렌든 도노반.

도노반은 지난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슬래시라인 .287/.353/.422,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WAR는 2.7이었으며 OPS+는 119였다.

베이스폴 서번트에 따르면, 도노반의 헛스윙률은 리그 상위 5% 이내(95 퍼센타일), 삼진율은 상위 8% 이내(92 퍼센타일), 기대 타율은 상위 7% 이내(93 퍼센타일)에 들었다. 또한 주루 가치에서도 상위 34%에 속했다. 올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도노반은 2루수, 유격수, 1루수, 좌익수, 중견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약 구조 역시 매력적이다. 도노반은 올 시즌 연봉 580만 달러에 합의했고, 팀 통제는 2027시즌까지 1년 더 남아 있다. 당장 팔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기에, 카디널스는 다른 구단도 협상에서 비교적 우위에 설 수 있었다.

카디널스의 트레이드는 아직 끝이 아닐 수 있다. 라스 눗바와 좌완 불펜 조조 로메로 역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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