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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계약" 오타니·야마모토와 반대…위기의 일본인 선수도 있다

작성일: 2026.02.03 13: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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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매체들로부터 최악의 계약이라는 혹평을 받은 요시다 마사타카.
▲ 현지 매체들로부터 최악의 계약이라는 혹평을 받은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나 마사타카가 가 현지 매체의 혹독한 평가 대상이 됐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3일(한국시간) 레드삭스가 현재 떠안고 있는 최악의 FA 계약으로 요시다를 지목했다.

보스턴은 2022년 12월 요시다와 5년 총액 9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첫해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2023년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 OPS 0.783, OPS+ 1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이 꺾였다. 2024년에는 왼손 엄지와 오른쪽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108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80, 10홈런, 45타점, OPS 0.764로 성적이 떨어졌다. 

2025년에는 오른쪽 어깨 수술 여파로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고, 7월 9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55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66, 4홈런, 26타점, OPS 0.695, OPS+ 93로 성적도 나빠졌다. 2025년을 마친 현재 계약은 2년, 3720만 달러가 남아 있다.

팬사이디드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파워는 부족하며, 수비 포지션은 사실상 지명타자(DH)로 제한된다. 보스턴은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보스턴에서 요시다에게 안정적인 타석이 보장돼 있지 않다"며 "외야는 포화 상태이고, 지명타자는 로만 앤서니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나눠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요시다 마사타카.
▲ 요시다 마사타카.

매체는 대안도 부정적으로 봤다. "요시다는 1루를 소화할 만큼 다재다능하지 않다. 듀란이나 아브레유를 트레이드한다고 해서 팀이 더 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두 선수는 수비 가치뿐 아니라 공격 지표에서도 요시다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또 "32세 요시다는 트레이드가 어렵다. 장타력이 없는 고연봉 베테랑 야수는 시장에서 가치가 없다. 레드삭스는 분명 이 계약을 다시 하고 싶어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요시다가 완전히 경쟁력을 잃은 선수는 아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6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홈런 2개와 5타점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에서는 7타수 4안타, 타율 0.571로 클러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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