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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리뷰 영상] '2연속 우승 도전 멈춘' 우리카드, 얻은 게 많다

작성일: 2016.10.02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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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청주,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췄다. 우리카드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6-24, 21-25, 20-25)으로 지면서 대회를 마쳤다.

핫 포커스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얻은 게 많은 대회였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물음표를 지우고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경기마다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타점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다. 하루도 채 쉬지 못하는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파다르는 정말 잘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국내 공격수들이 도와주지 못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리시브가 흔들릴 때 파다르한테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KB손해보험 블로킹에 걸리자 평정심을 잃었다. 각도를 낼 수 있는데 그냥 때리더라"며 칭찬과 함께 보완할 점을 언급했다. 

조별 리그에서 비 시즌 동안 연습한 빠른 플레이도 어느 정도 점검했다. 세터 김광국은 토스 자세부터 손보면서 빠른 플레이의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 블로커가 따라붙기 전에 공을 올리면서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후위 공격과 시간차공격 등 약속된 플레이도 잘 이뤄졌다.

2016-2017시즌 앞두고 남은 숙제

최홍석 반대편에서 뛸 레프트 공격수들이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리시브에 안정감을 찾았지만 합격점을 주기엔 부족했다. 김 감독은 안준찬과 신으뜸, 이동석이 조금 더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준찬이 부담감을 덜고 편하게 경기를 뛰길 바랐다. 김 감독은 "기대를 낮춰야 한다. (안)준찬이가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어 한다. 기대치를 낮추면서 편안하게 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김광국과 최홍석이 기복을 줄여야 파다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다 기복이 있는 편인데 잘 안 잡힌다"며 시즌 전까지 좋은 날과 안 좋은 날의 차이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시즌 전까지 전력을 다듬을 생각이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연습을 했다. 지난해 KOVO컵에서 우승하고 V리그에서 고꾸라지면서 힘들었는데, 자극을 충분히 받았다"며 달라진 우리카드를 기대하게 했다.

[영상] 우리카드 KOVO컵 대회 리뷰 ⓒ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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