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中, 아시아가 휩쓰는데 한국은 출전도 못 해? '주 종목' 아직 시작도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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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금메달 기무라 기라, 은메달 기마타 료마(이상 일본), 동메달 쑤이밍(중국).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은 이 종목에 출전 선수가 없었지만 아직 주 종목이 남았다. 다가올 스노보드 일정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본다.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많은 11명이 출전하는 종목이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가 각각 10명으로 그 다음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한 스노보드 대표팀. 그러나 아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휩쓴 남자 빅에어 종목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1일 열릴 여자 빅에어에 유승은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하프파이프에서는 여자부 최가온과 남자부 이채운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최가온은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하며 올림픽을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채운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16살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였다. 이후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세 10개월 나이에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이제는 한국 스노보드 간판 선수로 성장해 올림픽 메달을 바라본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인 '배추보이' 이상호는 스노보드 뿐만 아니라 한국 설상 종목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8일 저녁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이상호가 금메달을 딴다면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된다.
나아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리스트도 바라본다. 이상호가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가져온다면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국은 동계 하계를 통틀어 역대 올림픽에 참가해 39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계 올림픽에서 320개(금109·은100·동111), 동계 올림픽에서 79개(금33·은30·동16)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11명
여자 평행 대회전 정해림
남자 평행 대회전 이상호 김상겸 조완희
여자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유승은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 이나윤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 김건희 이지오
여자 크로스 우수빈
한편 8일 남자 빅에어에서는 일본의 메달 싹쓸이에 관심이 쏠렸다. 일본 선수만 4명이 결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기무라와 기마타 외에도 하세가와 다이가(11위), 오기와라 히로토(12위)가 메달에 도전했다.
금메달을 딴 기무라는 첫 번째 런에서 89.00점을 올린 뒤 두 번째 런에서는 15.00점으로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세 번째 런에서 무려 90.50점을 받으면서 총점 179.50점으로 기마타(171.50점)를 따돌렸다.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인 쑤이밍은 첫 번째 런에서 88.25의 고득점을 올린 뒤 세 번째 런에서 80.25점을 획득해 총점 168.50점으로 메달권에 진입했다. 미국의 올리버 마틴은 163.00점으로 동메달을 기대했지만 결국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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