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韓 축구 빨간불 소식! 멕시코 공격수 날카롭다 → GOAT 파트너로 더 성장 → 이적 첫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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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16강 진출을 판가름할 적수가 새로운 무대에서도 무력시위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27)가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골맛을 보며 한국 수비진에 비상령을 내렸다.
베르테라메는 8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바르셀로나S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메시와 베르테라메의 신구 조화였다. 메시가 전반 31분 환상적인 솔로 골로 포문을 열자 전반 추가시간에는 베르테라메가 응답해 마이애미가 성공한 2골을 합작했다.
멕시코 리가 MX 몬테레이에서 활약하던 베르테라메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1,500만 달러(약 219억 원)의 거액을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로 연봉 상한제 예외 선수(DP) 대우를 받는 등 구단의 전폭적인 신뢰를 등에 업었다.
멕시코에서는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기술적 퇴보라며 깎아내리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메시라는 역대 최고의 선수 파트너가 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서 귀화한 이후 멕시코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베르테라메는 이미 지난해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우리 수비진을 휘저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제는 최고 조력자인 메시를 만나 골 감각을 예리하게 가다듬기 시작했다. 베르테라메는 반대편에서 메시가 찔러준 자로 잰 듯한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해 마이애미에서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비록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지만, 메시와의 호흡이 단 한 경기 만에 합격점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본 기량을 잘 말해준다.
베르테라메의 결정력을 본 한국 입장에서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해야 하기에 탄식이 나올 법한 장면이었다. 공수 전환 과정에서 한 번의 슈팅으로 골을 만드는 능력이 좋았기에 대표팀의 수비 조직 완성도를 필요케 한다.
그래도 다행인 건 한국에는 베르테라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미경 분석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캡틴 손흥민이다. 둘은 오는 22일 열리는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곧바로 격돌한다.
이 맞대결은 시즌 첫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핵심 경쟁자를 실전에서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의 예행연습이다. 손흥민은 경기 속에서 베르테라메의 움직임과 공간 침투 습관, 결정적인 순간의 슈팅 선택, 메시와의 연계 방식까지 직접 체감하며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영상 분석만으로는 얻기 힘든 현장 데이터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역시 이 경기를 통해 축적되는 움직임 패턴과 전술 흐름을 바탕으로 멕시코전을 겨냥한 맞춤형 수비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수 있다. 단순한 상대 분석을 넘어 베르테라메 봉쇄 전략의 실험 무대가 되는 셈이다.
베르테라메가 MLS 이적 직후부터 메시의 도움을 받아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경계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다. 조별리그 통과의 분기점이 될 멕시코전에서 그의 파괴력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16강 진출 구상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손흥민의 합류로 접근성과 정보 수집 환경이 대폭 개선된 MLS 무대를 우리에게 약이 될 수 있게 대표팀 내부에서 발빠른 경계가 필요해진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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