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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관전이라도" 메시, 북중미 월드컵 출전할까...美 매체 "아르헨에 부담되고 싶지 않다 언급"

작성일: 2026.02.08 16:3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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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 나설까. 어느덧 38세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쏠린다.

미국 매체 '폭스 스포츠'가 4일(한국시간) "메시가 2026년 월드컵 참가를 공식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인터 마이애미의 감독이자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암시했다"라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38세라는 나이를 감안할 때, 메시는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와 있지 않다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메시가 전성기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은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경기장 내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정규리그 29골 16도움, 플레이오프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MLS컵을 들어 올렸다. 여전히 날카로운 한 방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폭스 스포츠'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역시 메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메시가 핵심 선수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반드시 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자 한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당시 메시는 '축구 황제 대관식'을 이뤄내며,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이뤄냈다. 역대 첫 번째로 '쿼드러플 크라운'을 세웠다.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그리고 올림픽 우승을 차지한 역대 첫 번째 축구 선수가 됐다.

이번 월드컵이 진정한 '라스트 댄스'가 될까. 우선 메시를 지도 중인 인터 마이애미의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6번째 월드컵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왜 안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선수들과 가까이서 지내다 보면 그들의 기분을 이해하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임할 것이다"라며 2연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미 다섯 번의 월드컵 출전을 통해 26경기(본선 최다 출전 기록)를 뛰었다. 196번의 A매치 출전 기록도 월드컵에 나선다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메시의 의지도 확실하다. 그는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에도 말했듯이 정말 가고 싶다. 최악의 경우라도 직접 관전은 할 수 있겠지만,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월드컵은 모든 나라,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만, 우리에게는 더욱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칼로니 감독과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왔다. 감독님도 이해해 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항상 내가 어떤 역할이든 맡아 주길 바란다고 말씀해 주신다. 우리는 서로 깊이 신뢰하는 관계이며,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J조에 속해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조별리그에서 마주한다. 32개국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아르헨티나가 48개국 체제에서도 흐름을 이어갈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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