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타율 0.083' 그런데 21억 계약 따냈다…메이저 계약까지→배지환 빅리그 더 어려워졌다

작성일: 2026.02.09 16:46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MJ 멜렌데스.
▲ MJ 멜렌데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메츠가 대대적인 타선 개편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영입까지 단행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출신 외야수 MJ 멜렌데스와 1년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150만 달러이며, 성적 인센티브 50만 달러가 포함돼 최대 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영입은 오프시즌 동안 공격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메츠의 또 다른 전력 보강으로 평가된다. 메츠는 이번 겨울 피트 알론소, 제프 맥닐, 브랜든 니모 등 기존 핵심 타자들과 결별하는 대신 호르헤 폴랑코, 마커스 시미엔, 보 비셋,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등을 잇달아 영입하며 라인업을 전면 재편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결별한 배지환 역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멜렌데스 영입은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는 뎁스 보강 성격이 강하다. 27세인 멜렌데스는 커리어 초반 포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는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다만 메이저리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로열스에서 4시즌 동안 통산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bWAR) -1.4를 기록하며 공격 생산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2025시즌에는 23경기 출전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 뉴욕 메츠에서 반등에 도전하는 MJ 멜렌데스
▲ 뉴욕 메츠에서 반등에 도전하는 MJ 멜렌데스

멜렌데스는 지난해 65타석에서 타율 0.083, OPS 0.321에 머물렀다. OPS+는 -10으로 커리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타력도 크게 감소해 1홈런에 그쳤다. 데뷔 이후 첫 세 시즌 동안 1587타석에서 51홈런을 기록하며 일정 수준의 파워를 보여줬던 점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였다.

부진 여파로 그는 대부분 시즌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채 보내야 했고, 결국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며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수비에서는 큰 약점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지만, 공격력 부진이 커리어 발목을 잡고 있다. 메츠는 비교적 낮은 비용 계약을 통해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전략을 택했다.

메츠는 올 오프시즌 공격적인 전력 개편을 통해 우승 도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핵심 타선 보강에 이어 벤치 자원까지 꾸준히 확충하며 선수층을 두껍게 만드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