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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을 폈어요! 나에게 돌아와 줘!" 동메달 따고 황당 고백, 희대의 사랑꾼인가 관종인가

작성일: 2026.02.11 07:0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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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인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는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고 황당한 고백을 했다. "나는 바람을 피웠다"며 전 여자친구를 향해 고백했다. 옆에 있는 사람은 전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동료 선수인 잉그리드 란드마크 탄드레볼드. 레그레이드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리스트를 향한 주목을 빼앗으려 한 것은 아니었다며 머쓱해했다.
​▲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인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는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고 황당한 고백을 했다. "나는 바람을 피웠다"며 전 여자친구를 향해 고백했다. 옆에 있는 사람은 전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동료 선수인 잉그리드 란드마크 탄드레볼드. 레그레이드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리스트를 향한 주목을 빼앗으려 한 것은 아니었다며 머쓱해했다.
▲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
▲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나는 바람을 폈습니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을 딴 뒤 생방송에서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그것도 아주 개인적인 내용의 고백이었다. 

레그레이드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경기에 출전해 52분 19초 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노르웨이 팀 동료인 요한올라브 보튼(51분 31초 5)이 금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프랑스의 에릭 페로(51분 46초 3)가 2위에 올랐다. 

그런데 메달리스트 셋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3위 레그레이드였다. 경기 후 노르웨이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최근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인생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며 "이 방송을 보지 않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이 얘기를 하고 싶다. 6개월 전 나는 내 인생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절한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석 달 전 나는 바람을 피웠다. 내 인생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나는 내 인생에서 금메달을 땄다.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 마음 속에는 오직 그녀 뿐이다. 요 며칠간 운동은 뒷전이었다"며 "이 기쁨을 그녀와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느라 운동은 뒷전이었다고 고백한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
▲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느라 운동은 뒷전이었다고 고백한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

레그레이드는 2022년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번에는 개인전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그리고 자신이 카메라 앞에 설 기회를 얻자 마음 속 얘기를 꺼내놨다. 

한편으로는 그의 고백이 '적절한 때'였는가 하는 지적이 나올 수 있었다. 레그레이드는 기자회견에서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요한(금메달리스트)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선택했다"며 "주목을 빼앗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 "내 잘못을 세상에 알리기로 한 것은 혹시라도 그녀(전 여자친구)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아주기를 바라서였다. 그 사람을 되찾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그레이드는 또다른 노르웨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공개하는 것뿐이다. 그녀가 나를 다시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레그레이드는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고 황당한 고백을 했다. "나는 바람을 피웠다"며 전 여자친구를 향해 고백했다. 레그레이드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리스트를 향한 주목을 빼앗으려 한 것은 아니었다며 머쓱해했다.
▲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레그레이드는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고 황당한 고백을 했다. "나는 바람을 피웠다"며 전 여자친구를 향해 고백했다. 레그레이드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리스트를 향한 주목을 빼앗으려 한 것은 아니었다며 머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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