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을 폈어요! 나에게 돌아와 줘!" 동메달 따고 황당 고백, 희대의 사랑꾼인가 관종인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나는 바람을 폈습니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스트룰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을 딴 뒤 생방송에서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그것도 아주 개인적인 내용의 고백이었다.
레그레이드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경기에 출전해 52분 19초 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노르웨이 팀 동료인 요한올라브 보튼(51분 31초 5)이 금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프랑스의 에릭 페로(51분 46초 3)가 2위에 올랐다.
그런데 메달리스트 셋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3위 레그레이드였다. 경기 후 노르웨이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최근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인생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며 "이 방송을 보지 않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이 얘기를 하고 싶다. 6개월 전 나는 내 인생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절한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석 달 전 나는 바람을 피웠다. 내 인생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나는 내 인생에서 금메달을 땄다.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 마음 속에는 오직 그녀 뿐이다. 요 며칠간 운동은 뒷전이었다"며 "이 기쁨을 그녀와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레그레이드는 2022년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번에는 개인전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그리고 자신이 카메라 앞에 설 기회를 얻자 마음 속 얘기를 꺼내놨다.
한편으로는 그의 고백이 '적절한 때'였는가 하는 지적이 나올 수 있었다. 레그레이드는 기자회견에서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요한(금메달리스트)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선택했다"며 "주목을 빼앗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 "내 잘못을 세상에 알리기로 한 것은 혹시라도 그녀(전 여자친구)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아주기를 바라서였다. 그 사람을 되찾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그레이드는 또다른 노르웨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공개하는 것뿐이다. 그녀가 나를 다시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관련 추천 기사
S1N62 관련 기사
-
韓 피겨 한숨 "밀라노 올림픽을 끝으로…" 차준환 ‘포기’ 공백 컸다, 세계선수권 피겨 남자 '전원 탈락'
2026-03-27
-
'최강 韓 여고생 조합' 등장! '올림픽 스타' 최가온-신지아, 세화여고 강당서 특별한 만남...'1000만원 장학금' 함께 받았다
2026-03-04
-
'린샤오쥔 무죄, 박지원 팀킬'…황대헌, '반칙왕' 비판 여론 정면 돌파 "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2026-03-03
-
초대박! 지퍼 내리고 '스포츠 브라'로 15억 창출한 섹시 스타, 호날두도 제쳤다..."대회 착용 유니폼, 3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2026-03-03
-
'다행이다' 얼굴에 충격의 피 범벅...스케이트 날에 얼굴 베였던 선수, 올림픽 마친 근황 공개 '상처는 가렸다'
2026-03-02
-
'피 철철' 스케이트 날이 얼굴로...女 쇼트트랙 선수, 수술 후 폴란드 복귀 근황 공개
2026-03-02
추천 콘텐츠
-
'유럽 진출했는데 감독만 벌써 두 번째 교체' 송민규 어쩌나…나시오날 4전 전패 감독, 한 달 만에 떠났다
2026-10-21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많이 본 기사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