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골골골…中 크라우치 '8경기 14골' 미쳤다!…日 당황 "일본 지도법 이식되면 중국 축구 진짜 무서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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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스템 부재를 일본 축구가 해결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 언론이 자국 출신 지도자의 지휘 아래 환골탈태한 중국 연령별 대표팀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의 유력 축구전문지 ‘풋볼 다이제스트’는 최근 인도네시아를 7-0으로 완파한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향해 “일본식 육성 시스템의 수출 효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중국 U-17 대표팀은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는 찬사도 덧붙였다.
상승세는 단순한 한 경기 대승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부터 이어온 5경기 42득점 무실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일본 언론이 주목하는 중심에는 우키지마 토시오 감독이 있다. 일본 축구의 육성 노하우를 이식한 그의 체제 아래 중국 유망주들은 과거의 거칠고 단조로운 축구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매체는 “우키지마 감독은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체 전술을 구사하며 특정 스타플레이어에게 의존하지 않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축구 시스템의 깜짝 수출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반응도 뒤따른다. 한 일본 네티즌은 “개별 선수의 재능에만 기대던 중국 축구가 일본식 지도법을 만나 포지션별 역할 분담과 전략적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당장 성인 대표팀의 수준이 올라가진 않겠지만 일본의 훈련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이식되면 이 세대는 무서울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축제 분위기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준우승에 이어 U-17 대표팀마저 동남아의 신흥 강호 인도네시아를 대파하자 “중국 축구의 봄이 오고 있다”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핵심 선수로 떠오른 16살 192cm 장신 공격수 자오송위안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인도네시아전에서 헤더와 발리로 2골을 터뜨리며 U-17 아시안컵 예선 시작 이후 8경기 14골을 기록, ‘중국의 크라우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7-0이라는 스코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압도적 승리”라며 “무기력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고 전했다.
‘소후’ 역시 “중국 축구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준 전술적 승리”라며 “단순한 대승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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