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관왕' 이대명 교수의 한체대, 금빛 총성… 대학연맹기 첫날 개인·단체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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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춘천, 배정호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사격부가 제38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 첫날부터 금빛 총성을 울렸다.
제38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가 12일 춘천공공사격장에서 막을 올렸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이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출신 이대명 교수가 이끄는 한국체육대학교는 대회 첫날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며 대학 사격 강호의 면모를 뽐냈다.
한국체육대학교는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80.8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남대학교가 1874.9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 팀은 1863.1점을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도 한국체육대학교의 금빛 행진은 계속됐다.
이준섭은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1.3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자신의 첫 대학연맹기 출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준섭은 경기 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대학연맹 대회는 처음 출전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개인전 우승도 기쁘지만 동료들과 함께한 단체전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성적의 배경에는 이대명 교수의 조언이 있었다.
이준섭은 "평소 교수님께서 다른 것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루틴을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강조하신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무대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제자들의 활약을 지켜본 이대명 교수도 단체전과 개인전 석권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 교수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힘든 훈련을 묵묵히 버텨내고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줘 그저 고맙고 대견하다"면서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한국체육대학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성적에 만족하기보다는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훌륭한 사격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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