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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 vs 0 중국…안세영, 中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름 → 걱정 또 걱정 "단식+단체전 또 당할 수는 없는데"

작성일: 2026.09.12 16:4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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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제의 독주는 더 압도적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33연승을 질주했다.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현재까지 49승 1패, 승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남녀 단식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쌓은 안세영(사진)이 불과 1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재경신'할 기세다. ⓒ 연합뉴스 / AFP
▲ 올해 여제의 독주는 더 압도적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33연승을 질주했다.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현재까지 49승 1패, 승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남녀 단식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쌓은 안세영(사진)이 불과 1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재경신'할 기세다. ⓒ 연합뉴스 / AF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금메달을 되찾겠다는 중국의 시선 끝에 결국 안세영(세계랭킹 1위, 삼성생명)이 있다. 

친중 성향의 홍콩 신문 '타쿵파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맞대결을 주요 승부처로 꼽으며,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과 왕즈이(2위)의 맞대결이 대회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여자 배드민턴은 올해 한국을 넘지 못하면서 중요한 우승 기회를 잇달아 놓쳤다.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와 세계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한국에 패한 점을 거론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되찾겠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분위기 싸움 차원에서 여자단식의 간판 왕즈이를 앞세워 안세영을 넘어서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분석이다. 아시아 대회와 우버컵 모두 안세영에게 1단식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그만큼 부담스러운 승부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아시아 무대라 올림픽에 버금가는 경쟁을 펼치는 것도 고충인데, 안세영의 무적 행보는 금메달 획득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 3년 전 항저우에서 무릎 부상과 싸우면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안세영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아직 누구도 이루지 못한 2연패다. ⓒ 세계배드민턴연맹
▲ 3년 전 항저우에서 무릎 부상과 싸우면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안세영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아직 누구도 이루지 못한 2연패다. ⓒ 세계배드민턴연맹

한국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확실하게 생각하는 금메달 후보가 안세영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다시 도전한다.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2연패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우게 된다.

안세영 역시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털어놨다. 그녀는 "전에는 금메달이라는 기대를 많이 받지 않았다. 이번에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선수로서 당연히 금메달을 따면 좋다. 나도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은 내려놓고 내가 하고 싶은 경기를 하면서 즐기겠다"라며 기록보다 자신의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 공개훈련에서 연습하고 있다.ⓒ연합뉴스
▲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 공개훈련에서 연습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세영 자신과의 싸움인 배경에는 경쟁자들에게 뚜렷한 우위를 점하는 점이 크다. 중국이 그나마 기대하는 왕즈이 카드는 안세영이 통산 전적 20승5패, 최근 14번의 대결에서도 13승1패로 압도하는 형국이다. 올해 전영오픈 결승에서 한 차례 패했지만, 그 뒤로 다시 안세영이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본도 안세영을 위협하기 어렵다. 야마구치 아카네(3위)는 안세영에게 7연패 중이고, 신성 미야자키 토모카(8위)도 아직은 안세영의 벽을 넘기 어렵다는 평이다. 여러모로 안세영이 중심이 될 여자 배드민턴 단식과 단체전에서 한국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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