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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올스타 출신' 한국 갈 걸 그랬나…찾는 팀이 없다,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

작성일: 2026.02.13 17:5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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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암 헨드릭스.
▲ 리암 헨드릭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베테랑 불펜 투수 리암 헨드릭스 영입을 통해 투수진 보강에 나섰다.

미네소타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우완 불펜 투수 헨드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1989년생 헨드릭스는 올해 37세로, 메이저리그 데뷔 역시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이뤄졌다.

헨드릭스는 2011년 9월 6일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2013년까지 3시즌 동안 30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여러 구단을 거치며 커리어 전성기를 맞았지만 부상과 투병이라는 시련도 함께 겪었다.

지난 시즌 헨드릭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4경기에 등판해 13.2이닝 동안 0승 2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7볼넷 12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오른쪽 고관절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면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오른쪽 팔꿈치 척골 신경 전이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헨드릭스는 최근 몇 년간 부상과 질병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2023년 초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같은 해 5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복귀하며 감동적인 재기를 알렸다. 하지만 복귀 시즌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4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사용해야 했다.

▲ 리암 헨드릭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나서게 됐다.
▲ 리암 헨드릭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나서게 됐다.

호주 출신인 헨드릭스는 커리어 통산 490경기(선발 44경기)에 등판해 663.2이닝 동안 33승 36패 116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739개, 볼넷은 166개를 기록했다. 트윈스를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화이트삭스, 레드삭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이 기간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20년 오클랜드 소속 당시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 MVP 투표 13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미네소타는 경험 많은 베테랑 불펜 자원을 확보하며 투수진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헨드릭스 역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며 재기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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