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라스트 댄스' 김준호, 빙속 500m 12위…스톨츠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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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밀라노, 정형근 기자] ‘라스트 댄스’에 나선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베테랑 김준호가 네 번째 출전한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준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68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1995년 10월생으로 올해 30세인 김준호는 이번 대회가 네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아 21위,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12위에 머물렀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6위에 올랐지만,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모리시게 와타루와 단 0.04초 차로 시상대를 놓쳤다.
김준호는 마지막 무대에서도 자신의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500m에서는 초반 100m를 9초56으로 전체 6위에 통과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막판에서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며 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구경민은 34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5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미국의 ‘무서운 신예’ 조던 스톨츠는 500m에서도 올림픽 신기록인 33초77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첫 100m 기록은 전체 5위에 그쳤지만, 남은 400m를 24초22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후반 질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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